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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폭설·상업·주택 문제 논의
폭설 대응과 주거 상권 규제 개선 검토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Nov 12 2025 10:40 AM
CBC에 따르면 토론토 시의회에서 수개월 전부터 논의돼 온 중요한 의제가 이번 주 회의에서 다뤄진다. 이번 회의는 12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시의회는 지난해 2월 대규모 폭설 이후 시의 눈 대응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검토한다.
올리비아 차우(Olivia Chow) 토론토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핵심 의제로 눈 치우기 대응과 단독주택 밀집 지역 내 소규모 상업시설 허용 문제, 그리고 논란이 된 주 정부의 법안 60호(Bill 60)에 대한 반대를 들었다고 밝혔다. 시장은 시민들이 눈 내린 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문제와 가까운 곳에서 편의시설을 이용할 권리에 대한 논의가 이번 회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 9일 동안 세 차례 폭설로 5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리면서 토론토는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주민들은 인도와 도로 제설 작업에 불만을 표시했고, 시의회는 외부 컨설턴트에게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검토하도록 요청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의 기존 계약에는 제설과 염화칼슘 살포 인력이 포함되어 있지만 눈 제거 자체를 위한 구체적인 자원은 부족했다. 눈은 제설되었지만 쌓이는 눈을 처리할 장소가 부족해 제설 작업이 원활하지 못했다.
시 관리자 폴 존슨(Paul Johnson)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거나 기존 계약을 조정하는 비용이 2,400만 달러에서 1억3천만 달러까지 들 것으로 예상돼 시 재정 상황에서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대신 시 직원들은 눈이 8센티미터 이상 쌓이면 선제적으로 제거 작업을 실시할 계획을 세웠다. 작년에는 눈이 도로를 막을 정도가 되어서야 제설을 시작했다.
존슨 관리자는 폭설 시 전차를 방해하는 불법 주차 차량 처리 방안도 시의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토론토 시의회가 폭설 대응 강화, 단독주택 상업시설 허용 논의, 주택 관련 법안 60호 반대 등을 집중 검토한다. CBC
단독주택 지역 내 상점 허용 문제도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다. 기존 정책은 단독주택 지역에 소규모 상점이나 카페를 설치하는 것을 엄격히 제한했다. 시 직원들은 원래 안을 일부 완화해 주거 지역 코너에 상업시설 설치를 허용하도록 제안했으나 주민과 일부 시의원의 반대로 계획이 축소됐다. 대신 주요 도로 중 약 250킬로미터 구간을 대상으로 소규모 상점 개설을 허용할지 검토한다.
조쉬 맷로우(Josh Matlow) 시의원은 이 안을 원래 계획대로 각 선거구에 적용할 수 있도록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일부 주민과 시의원은 대마초 상점 설치 우려와 늦은 영업 문제 등을 제기했다.
차우 시장은 이와 함께 주 정부 법안 60호에 대한 반대 의사를 시의회에 전달할 계획을 밝혔다. 법안 60호는 주택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제안된 일련의 법안으로, 임차인 권리를 약화시키고 퇴거 절차를 단축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시장은 토론토 거주자의 절반이 임차인이라며 안정성과 공정성을 보장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정부는 일부 조항에 대한 검토를 철회했으며 로브 플랙(Rob Flack) 온타리오주 시·주택부 장관은 법안이 주택 시장의 안정성과 주택 공급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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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