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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보조금 향후 축소 우려
장래 지급액 미확정... 학생 재정 부담 가중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Nov 17 2025 10:36 AM
CBC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2025년 예산안에 숨겨진 항목을 근거로 대학생들이 학생보조금(CSG, Canada Student Grant)으로 받는 금액이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고등교육 전략 자문(Higher Education Strategy Associates) 소속 알렉스 어셔(Alex Usher) 대표는 예산 분석 결과 더 이상 CSG를 위한 추가 자금이 배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CSG는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모든 학생은 주 또는 준주 학생지원 신청 시 자동으로 심사된다. 어셔는 2020년부터 정부가 CSG 지급액을 연간 3,000달러에서 최소 4,200달러로 인상하기 위해 추가 자금을 배정해왔으나 향후 배정 계획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용사회개발부 측은 보조금이 3천 달러로 돌아갈지에 대해서는 추후 상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2024 학년도에는 58만6천 명의 전일제 학생이 CSG를 통해 26억 달러를 받았다. 전국 전일제 등록 학생 수는 190만 명이었다. 어셔는 이번 예산안에 따른 CSG 축소가 학생들의 부채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2025년 예산안이 캐나다 학생보조금 지원 규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오타와 대학교 캠퍼스 내 타바렛 홀을 지나가는 학생들. CBC
CSG는 2019년에는 연간 최대 3천 달러였고, 당시 자유당은 선거 공약으로 4,200달러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2020년 초 코로나19 봉쇄가 시작되면서 정부는 연간 최대 6,000달러까지 상향했으며 2023년 7월까지 이 수준을 유지했다. 2023년 예산에서는 지급액이 4,200달러로 줄었고 2024년 예산에서도 동일 수준이 유지됐다. 2025년 예산에는 올해 회계연도 12억 달러를 배정했으나 2030년까지 소폭 축소되는 항목이 포함됐다. 어셔는 이를 근거로 CSG가 다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산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캐나다대학교수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University Teachers)는 올해 사전 예산 제출에서 CSG 최대 지급액을 7천 달러로 인상할 것을 권고했다. 오타와 대학교 학생회장 잭 코엔(Jack Coen)은 변화가 드러나지 않아 학생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칼튼 대학교 학생회장 숀 조에-에지보(Sean Joe-Ezigbo)는 학생들이 다른 예산 조치를 환영하지만 보조금 축소 가능성은 청년 실업률과 식량 불안정 문제 속에서 큰 불만 요인이라고 전했다.
어셔는 낮아진 CSG가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막지는 않겠지만 졸업 후 재정 상황을 악화시켜 부채 부담을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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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