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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글로벌 인재 못 잡는다

5명 중 1명, 25년 내에 이탈


Updated -- Nov 18 2025 03:14 PM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Nov 18 2025 11:43 AM

경영·의료 전문가 이탈률 높아


캐나다와 미국의 무역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보고서가 캐나다의 이민 정책이 국내 경제 강화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를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캐나다시민권협회(ICC·Institute for Canadian Citizenship)가 의뢰한 새 보고서에 따르면, 고학력 및 고숙련 이민자들이 영주권을 받은 지 5년 이내에 캐나다를 떠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CTV뉴스가 보도했다.

18일 발표된 ICC의 보고서 '리키 바스켓 2025(The Leaky Bucket 2025)'는 영주권을 받은 이민자 5명 중 1명은 25년 이내에 캐나다를 떠난다고 밝혔다. 재이주(onward migration)라고 불리는 이 추세는 영주권 취득 후 5년 시점에 최고조에 달했다.

더욱 심각한 통계는 박사 학위를 가진 이민자가 학사 학위 소지자보다 캐나다를 떠날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수치는 이민자들이 소득 성장이 없는 직업을 가질 경우 세 배로 증가했다.

대니얼 베른하르트(Daniel Bernhard) ICC CEO는 이민에 대한 회의론이 증가하면서 인재가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캐나다가 현재의 경제적 문제에 대응하는 능력을 해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마크 카니 총리는 캐나다가 향후 10년 동안 비 미국 수출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베른하르트 CEO는 캐나다가 무역 다변화를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이민자들과 그들이 미국 외 국가에서 일했던 경험을 잃는 것은 캐나다에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른하르트 CEO는 "이들은 다른 나라에서 철도, 인프라, 주택 프로젝트 등을 우리보다 더 잘, 더 빠르고, 더 저렴하게 건설했던 바로 그 사람들이다. 이들이 우리가 따라잡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이다"라며, "이들을 잃는다면 캐나다가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핵심 전문 지식을 잃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방 정부는 2025년 의회 제출 이민 연례 보고서에서 향후 3년 동안 영주권자 수용 규모를 38만 명으로 안정화하기로 결정했다. ICC는 현재의 재이주 추세가 지속된다면 2031년까지 2만241명의 이민자가 캐나다를 떠날 것으로 예측했다.

 

화면 캡처 2025-11-18 112711.png

ICC의 최근 보고서에서 고학력 및 고숙련 이민자들이 영주권을 받은 지 5년 이내에 캐나다를 떠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됐다. CP통신

 

보고서는 이탈률이 가장 높고 인재 유지율이 가장 낮은 직종이 비즈니스 및 금융 관리, 정보 통신 기술(ICT), 엔지니어링 및 건축 관리, 제조 및 가공 엔지니어링 분야라고 지적했다.

ICC의 통계는 경험 많은 관리자와 경영진이 모든 이민자 평균 이탈률의 193%에 달하는 속도로 이탈하고, 이민자 의료 전문가는 평균보다 36% 더 높은 비율로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ICC는 통계청의 종단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여 이민 데이터와 개인 세금 데이터를 연결해 수치를 분석했다. 분석 표본에는 1982년부터 2020년 사이에 영주권을 받았고, 입국 후 최소 한 번 캐나다에 세금을 신고한 18세 이상 성인이 포함되었다.

베른하르트 CEO는 데이터에 반영된 새로운 이민자 중 60% 이상이 캐나다 경제 기여 능력에 따라 영주권을 부여받은 경제 이민 범주에 속한다고 언급했다.

통계는 재이주 추세가 40년 동안 감소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베른하르트 CEO는 이는 정부가 인재 유지 전략을 개발해야 함을 시사하며, 현재 이민 서비스는 영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고숙련 이민자들은 이러한 서비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베른하르트 CEO는 또한 연방이민부가 캐나다의 문지기 역할에서 벗어나 국가의 인적 자원 부서 역할로 노력을 재집중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0배너광고_대표_겨울.png

www.koreatimes.net/핫뉴스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코데코 록키엘크 녹용 & 공진단
  • 리쏘 (Lisso) 안마의자

전체 댓글

  • Redback ( y2k28**@gmail.com )
    Dec, 08, 06:30 PM Reply

    결국에는 캐나다는 획기적인 정책 변화가 없는 한별볼일 없는
    사람들만 남는다는 이야기네요. 허긴 외국 숙련 기술자를 홀대하는
    캐나다 기업문화가 결정적이겠지요..처음 온 기술자에게 캐나다 경력을 따지는
    우스꽝스러운 기업 인터뷰 전 아직도 못잊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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