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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족 단골치과 원장 회사 거액 지원받아"
온주 야당 주장..."보수당은 부패 중"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Dec 02 2025 02:57 PM
포드 "난 그 치과 가본 적 없다"
온주 보수당 정부의 직업훈련 지원금인 '기술개발기금(25억 달러)'을 둘러싼 특혜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온주 신민당의 매릿 스타일스 대표는 1일 주의회에서 "주정부의 기술개발기금 중 200만 달러가 더그 포드 주총리 가족의 단골치과와 관련된 회사에게 지급됐냐"며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더그 포드(왼쪽에서 세 번째) 온주총리 가족의 단골치과가 기술개발기금 명목으로 20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오른쪽 끝은 JM치과 원장. 온주총리 사무실 사진
이에 데이빗 피치니 노동장관은 "부적절한 질문"이라고 맞받았다. 앞서 지난달 27일 포드 주총리가 "난 그 치과에 가본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는데, 왜 다시 언급하느냐는 의미였다.
그러자 스타일스 대표는 "주총리가 정부 기금을 자신의 입안에 쓸어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일침을 가했다.
조 프레이저 온주 자유당 의회 대표도 "주총리의 의혹 부인은 얇은 합판처럼 믿을 수 없다"며 "지금 부패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보수당"이라고 비난했다.
주의회에서 이같은 상황은 2일에도 이어졌다.
문제의 치과로 지목된 곳은 이토비코의 JM치과다. 이 치과의 웹사이트엔 한때 '포드 주총리의 가족처럼 편안하게 진료를 받으시라'는 홍보문이 담겨있었다.
이곳의 원장은 존 마지리아스이며 그가 디렉터로 있는 덴타클라우드라는 회사는 기술개발기금 명목으로 온주정부로부터 20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았다.
포드 주총리실이 올린 게시물 중에는 포드와 마지리아스가 함께 찍은 사진이 있으며 마지리아스는 과거 보수당에 2만 달러의 후원금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피치니 장관은 기술개발기금이 치과에 지급된데 대해 주의회에서 "의료·보건 분야의 차세대 전문인들을 양성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온주의 기술개발기금과 관련, 감사원은 행정적인 면에서 공정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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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