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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트랜잿 조종사 99% 파업 찬성
새 근로계약 요구하며 단합된 입장 보여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Dec 03 2025 11:19 AM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사 에어트랜잿(Air Transat)의 조종사들이 노조에 파업 권한을 부여하는 안건에 압도적으로 찬성표를 던졌다.
글로벌방송에 따르면 항공조종사협회(ALPA, Air Line Pilots Association)는 700명이 넘는 에어트랜잿 조종사를 대표하며 지난달 조종사들이 파업 권한을 부여할지 결정하는 투표를 실시했다.

에어트랜잿 조종사들이 새 근로계약을 요구하며 99% 찬성으로 파업 권한을 부여했다. CP통신
투표 결과, 투표에 참여한 조종사 중 99%가 찬성했다. 노조는 이 결과가 조종사들이 단합하고 있으며, 회사가 현대적인 근로계약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파업을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조종사들은 바쁜 연말 여행시즌 직전에 파업을 할 수 있는 위치에 놓였다. 에어트랜잿은 파업 권한 부여 사실을 인지했지만 현재 운영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양측 모두를 만족시키고 시장 현실과 조종사 기여를 반영한 집단 협약을 체결하는 것이 목표이며, 고객 여행 계획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에어 트랜잿 조종사들은 지난달 몬트리올에서 ‘파업센터’를 열고 몬트리올과 토론토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기존 단체협약은 10년간 유지됐으며 올해 4월 만료됐다. 노조는 새 협약이 체결되지 않아 조종사들의 임금이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현재 계약이 캐나다와 북미 산업 기준에 크게 뒤처진다고 평가했다.
노조와 회사 간 협상은 올해 1월 시작됐고 양측은 9월에 조정 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달 18일 마감일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21일간의 유예 기간이 시작됐으며, 이 기간은 이달 10일 종료된다.
에어트랜잿 ALPA 매스터 집행위원회 의장 브래들리 스몰(Bradley Small)은 조종사들이 현대적인 계약을 요구하며, 회사가 진지하게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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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