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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소비자 포인트 보호법 개정 논란
법안, 기업 포인트 만료 규제 권한 부여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Dec 04 2025 10:11 AM
온타리오주의 소비자 보호법 개정안이 포인트 적립 프로그램 사용자들에게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티뉴스에 따르면, PC 옵티멈(PC Optimum)과 같은 로열티 포인트는 식료품이나 명절 선물 구매 시 실제 지출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지만, 최근 제안된 법안인 ‘규제 완화를 통한 온타리오 보호법(Bill 46 – Protect Ontario by Cutting Red Tape Act)’으로 포인트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온타리오주정부는 소비자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법안이 포인트 소멸 이유를 기업이 명확히 설명하도록 하고, 소비자가 포인트를 일방적으로 박탈당했을 때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는 등 보호를 강화한다고 주장했다. 스티븐 크로포드(Stephen Crawford) 온타리오 보수당 의원은 의회 질의응답 시간에 기업이 포인트 반환 요청에 응답해야 하며, 계정 동결·취소 또는 소멸된 경우에도 소비자가 법적 대응을 할 권리를 처음으로 부여한다고 밝혔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이번 법안이 기존의 중요한 보호 장치를 제거한다고 지적했다. 현재는 시간이 지나도 포인트가 자동 소멸되지 않도록 막는 규정이 있었지만, 법안은 이를 삭제하고 내각이 규제를 통해 포인트 만료 시점을 설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자유당 소속 롭 세르자넥(Rob Cerjanec) 의원은 생활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포인트는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혜택이라며, 법안이 오히려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비판했다. 자유당 스티븐 블레(Stephen Blais) 의원은 법안이 포인트 만료 규정을 삭제한 뒤 내각이 이를 향후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 것이 향후 변화를 열어주는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온타리오주 법안 개정으로 로열티 포인트 만료 규정과 소비자 권리가 변화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PC 옵티멈 페이스북
소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대형 브랜드가 포인트 만료를 다시 도입하는 것을 신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불확실성 자체가 소비자 신뢰를 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어마일스(Air Miles) 사례를 언급하며, 과거 시간 기반 만료 규정을 도입하려다 소비자 반발을 겪은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소매 분석가 브루스 윈더(Bruce Winder)는 일부 틈새 브랜드에서는 만료 정책을 적용할 수 있지만, 소비자 신뢰를 고려하면 재고려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러블로(Loblaws) 측 대변인은 현재 PC 옵티멈 포인트는 계정이 활성 상태인 한 소멸되지 않으며, 규정이 변경될 경우 회원에게 명확하고 사전에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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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