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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 있던 집 ‘원인 불명 폭발’
새 주인 입주한 지 닷새 만에 화재 없이 무너져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Dec 06 2025 02:36 PM
엘진카운티(Elgin County) 남동부에서 주택 한 채가 폭발한 뒤, 주정부 화재 조사관들이 잔해를 샅샅이 살펴보고 있다. 사건은 5일(금) 오전 10시 36분경 베이햄시(Bayham) 샌디타운(Sandytown) 라인에서 발생했으며, 소방대와 경찰이 즉시 출동했다. 약 700미터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에드 케차보우 베이햄 시장은 폭발음을 “거의 소닉붐처럼 들렸다”고 표현하며, 집 창문이 흔들릴 정도였고 먼 거리에서도 들렸다고 전했다.

온타리오 베이햄의 한 주택이 불길 없이 폭발해 OFM과 TSSA가 중장비를 동원해 원인을 정밀 조사하고 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CTV
현장에 도착한 해리 바라닉 베이햄 소방서장은 “집이 완전히 폭발했지만 불길이 전혀 없다는 점이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러한 상황은 온타리오주 화재감식국(OFM)에 즉시 보고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엘진카운티 경찰과 베이햄 소방대원 15명도 출동했으나, 현장에서 화염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증거 보존을 위해 곧바로 철수했다.
OFM 대변인 짐 데메트리우는 조사 방식에 대해 “모든 잔해를 세밀하게 뒤집어가며 원인을 찾는 매우 체계적인 접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관들은 중장비를 투입해 잔해 접근을 돕고 있으며, 폭발 원인 규명을 위해 시간을 두고 면밀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케차보우 시장은 이 집이 오랫동안 본인 가족 소유였으며 최근 매각돼 12월 1일 새 주인이 입주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웃을 직접 만나본 적은 없지만, “집이 평평하게 날아가 있고 화재도 없는 상황을 보면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다행히 당시 주택은 비어 있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바라닉 소방서장은 “주인이 연락을 받자마자 현장을 확인해 집이 비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덕분에 구조 작업을 할 필요가 없었다”며, 이 때문에 조사기관을 위해 현장을 온전히 보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온타리오 기술표준안전청(TSSA)도 OFM과 함께 연료 관련 문제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에 합류했다.
데메트리우 대변인은 “굴착기 작업이 시작되면 조사관들이 더 깊숙이 접근할 수 있지만, 전체 일정은 원인 규명 과정의 진척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샌디타운 라인의 스튜어트로드(Stewart Road)와 메이플그로브(Maple Grove) 라인 사이 구간은 폐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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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