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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데이케어 사고 후 안전장치에 2천만 불 지원
차량 돌진 사고로 숨진 영유아 추모기금 조성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Dec 08 2025 09:43 AM
온타리오주는 어린이집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콘크리트 보호 장벽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데 2천만 달러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장벽은 생후 17개월이던 리암 리아자티를 기리는 기금 이름으로 제공되며, 지역사회 기반 운영기관은 무료로 주문해 설치할 수 있다. 주정부는 지난해 발생한 영아 사망 사고 이후 약속했던 대로 데이케어 주변의 안전기준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

온타리오주는 리치먼드힐 데이케어 차량 돌진 사고 이후 데이케어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보호 장벽 설치에 2천만 달러를 투입하며, 필요한 규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CTV
지난해 9월, 리치먼드힐의 퍼스트루츠아카데미(First Roots Early Education Academy)에서는 SUV가 대형 유리창을 들이받으며 돌진해 리암이 숨지고 어린이 여섯 명이 다쳤다. 직원 3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직후 폴 칼란드라 교육장관은 데이케어 출입구·창문·교실 또는 놀이터 외벽 바로 옆에 일반 주차구역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모든 시설을 점검해 취약 지점을 확인하도록 지시했으며, 발견된 안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법과 규정 개정을 예고했다. 사고 차량 운전자인 70세 비나이 쿠마 구프타는 위험 운전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며, 경찰은 고의적 행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칼란드라 장관은 사고 뒤 소셜미디어에 “볼라드, 플랜터, 높아진 연석 등 보호 장치 설치를 가로막는 지자체나 건물주의 제한이 있다면 필요한 입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온타리오 아동보육연합의 캐롤린 퍼스는 새로운 안전 의무가 생길 경우 정부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고, 모든 시설에 일괄 적용하는 방식은 문제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고 이후 주민들은 연석 높이 상향, 데이케어 인근 차량 돌진 방지 장벽 의무화, 고령 운전자에 대한 정기 운전시험 강화 등을 요구했다. 리암의 가족 역시 더 강력한 안전대책을 촉구하며 “다른 가족이 같은 아픔을 겪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가족은 당시 성명에서 “부모는 ‘아이를 데려다 주는 길이 안전한가’를 걱정해서는 안 된다. 어느 아이도 그날 아이들이 느낀 공포를 느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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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