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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괜찮습니다'
정봉희 전 문협회장 첫 시집 발간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Dec 16 2025 02:53 PM
정봉희 전 문인협회장의 첫 시집 '정말, 괜찮습니다'가 출간됐다.
이번 시집에는 이민자의 고단하고 외로운 삶을 그린 ‘시 쓰는 고양이’, 사무치는 그리움을 담은 ‘괜찮습니다’, 매 순간 불안하고 위태로운 현대인의 현실을 비춘 ‘밧줄의 자서전’ 등 총 67편의 시가 수록됐다.

정봉희 전 문협회장의 시집 '정말, 괜찮습니다' 커버.
문정영 시인은 해설에서 정봉희 시인의 시 세계가 ‘가장 낮은 곳에서 피어나는 강한 생명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들이 희생과 불안, 고독이라는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을 이주민, 어머니, 노동자 등 경계에 선 존재들의 구체적인 삶에 투영해 깊은 울림을 준다고 설명했다.
문 시인은 또한 이 시들이 고난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묵묵히 삶을 이어가는 인간 정신의 아름다움을 증언하는 진실하고 감동적인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정봉희 전 문협회장
이번 시집은 정 전 회장이 타국에 정착하기까지의 지난한 생활 속에서 수없이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이자 그 결실로, 독자에게도 그가 던진 질문과 답을 함께 건넨다고 덧붙였다.
정 전 회장은 1960년 여수에서 태어나 1981년 토론토로 이주했다. 캐나다 동아일보 기자로 근무했으며 1982년 당시 본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이후 LA 미주 한국일보 문예공모전 시 대상 수상, 2012년 모국 계간지 '문학과 의식' 등단, YTN 방송사의 '동포의 창'과 '좋은 시' 선정, 미주 중앙일보 신인상, 동주해외작가상 우수작 추천, 동서문학상 수상 등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내년 봄 출판기념회를 가질 계획이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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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