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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송전선은 호수 밑에 ...
15억 불 추산, 900MW 전력 공급 목표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an 08 2026 09:59 AM
온타리오 주정부가 토론토에 향후 20년 이상 전력을 공급할 새로운 수중 송전선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송전선은 오샤와 동쪽에 위치한 달링턴 원자력발전소(Darlington Nuclear Generating Station)에서 토론토 동부 포트랜즈(Port Lands)까지 온타리오호(Lake Ontario)를 따라 연결되며 900메가와트의 전력을 직접 공급한다.
스티븐 레체 온주 에너지장관은 수중 송전선이 9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주요 개발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체 장관은 육상 송전선으로는 2040년 이후 필요한 추가 용량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제대로 수중 송전선을 설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수중 송전선 건설 비용은 15억 달러로 추산되며, 육상 송전선보다 초기 비용은 높지만 장기적으로 더 신뢰성 있고 내구성이 높아 비용 효율적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레체 장관은 수중 송전선이 홍수나 한파 등 극한 기상 상황에도 영향을 덜 받는 최적의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은 온타리오에서 고전압 수중 송전선을 설치하는 첫 사례다.

온주정부가 토론토 전력 공급 안정과 장기 용량 확보를 위해 수중 송전선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CP통신 사진
일부 비판론자들은 정부가 더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을 활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타리오 녹색당 마이크 슈라이너(Mike Schreiner) 대표는 포드 정부가 고비용 전력 구조에 의존하며 전기요금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가장 저렴한 전력원은 풍력, 태양광, 배터리 저장 장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온주 신민당 의원이자 에너지 비평가인 제이미 웨스트(Jamie West)는 미래의 경쟁력을 위해 전기요금이 지나치게 높아서는 안 되며, 정부가 막대한 세금으로 보조금을 지속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온타리오 전기요금은 11월 한 달 동안 29% 상승했으며, 정부는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3.5%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수십억 달러를 사용했다.
레체 장관은 수중 송전선을 2037년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토론토의 기존 두 개 송전선은 2030년까지 용량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토 하이드로(Toronto Hydro) CEO 자나 모슬리(Jana Mosley)는 7년 간 전력 공급 공백에 대해 현재로서는 큰 문제가 없으며, 정전 사태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다만 세 번째 송전선 설치를 위한 일정은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수중 건설 방식이 육상 건설보다 시간이 더 걸리지 않으며, 토론토 해안가 주민들도 공사 기간 동안이나 이후에도 생활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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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