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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단속카메라, 실제 안전 확보에 기여
포드, 관련 데이터에도 "헛소리" 일축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an 09 2026 12:03 PM
지난해 토론토 도로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지난 10년 만에 가장 안전한 해를 기록했다. 그러나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총리가 올해 과속단속카메라를 모두 철거하면서 일부 관계자들은 도로가 더 위험하고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토론토시는 지난해 과속단속카메라 수를 75대에서 150대로 2배 늘렸다. 연구에 따르면 이 조치는 운전 습관을 변화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지난해 말에는 교통사고 사망자와 중상자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 비전 제로(Vision Zero) 프로그램 시작 이후 가장 적은 인원이 발생했다.

과속단속카메라로 토론토 도로 안전이 개선됐지만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총리가 과속단속카메라를 전면 철거하며 우려가 커졌다. CP통신 사진
폴라 플레처(Paula Fletcher) 토론토시의원은 과속단속카메라가 사람과 아이, 운전자 모두를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하며, 이를 제거한 것이 포드 정부의 가장 잘못된 결정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플레처 의원은 카메라 설치로 차량 속도가 낮아지면서 중상자 수가 줄었다고 지적했다.
반면, 스티븐 홀리데이(Stephen Holyday) 토론토시의원은 카메라가 설치된 지점에서는 속도를 줄였지만, 도시 전반의 안전에 지속적이고 큰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증거가 더 필요하다고 봤다.
홀리데이 시의원은 시의회가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를 잃은 것이 주정부가 카메라 프로그램을 취소한 원인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는 과속 단속이 안전보다 수익 중심으로 운영된 것으로 보여 프로그램이 폐지됐다고 주장했다.
포드 주총리는 지난 몇 달 동안 단속 카메라가 비판하다가 지난해 11월 최종적으로 금지했다. 이후에도 그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포드 주총리는 8일 비전 제로 데이터와 관련해 질문받자 "그건 완전한 헛소리"라고 일축했다. 그는 카메라가 교통사고를 막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고 강조하며 7만 건의 과속 단속이 발생한 파크데일 드라이브(Parkdale Drive)를 예로 들었다. 반복적으로 티켓을 발부했음에도 로터리나 과속 방지턱 설치 대신 단속만 진행됐다며, 카메라는 단순히 세금 징수 수단에 불과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토론토시 관계자들은 과속단속카메라가 효과적이었지만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고 말하며, 도로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토시 비전 제로 전략 담당자 셰이다 사네인자드(Sheyda Saneinejad)는 안전 시스템 접근법의 핵심은 중복적인 안전 장치를 갖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네인자드는 지난해 약 700개의 과속 방지턱과 완충 장치를 설치했고, 올해는 1천개 이상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교 횡단보도 안전요원 프로그램은 작년 약 900명을 배치했으며 올해는 50명을 추가할 계획이다. 신호위반 단속카메라도 앞으로 2년 동안 50대가 추가될 예정이다.
주정부가 자동 과속단속카메라를 법으로 금지했지만, 시 관계자들은 11월14일 이전에 발급된 과속 티켓은 여전히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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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