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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뿔잘린 사슴 시체 발견
이토비코 파크론묘지서... 화살 흔적 있어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an 14 2026 02:20 PM
토론토경찰은 새해 첫날 파크론묘지(Park Lawn Cemetery)에서 화살이 박힌 사슴이 죽은채 발견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이 사건은 이토비코 주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고, 지역 사회에선 추모 행사가 열렸다.
경찰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직전 누군가 묘지에서 사체를 발견해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사슴이 옆구리에 화살을 맞고 죽어 있으며 뿔이 잘려 있는 상태임을 확인했다.

파크론묘지에서 화살에 맞아 뿔이 잘린 사슴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파크론묘지에서 쉬고 있는 사슴. 시티뉴스 방송 사진
토론토경찰은 이 사건을 자연자원 및 산림부(Ministry of Natural Resources and Forestry)의 담당관에게 통보했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구체적인 인상착의 정보를 확보하지 못했으며, 사슴이 현장에서 사망했는지 다른 장소에서 옮겨진 것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 대변인은 피의자가 무기 소지, 동물에 대한 불필요한 고통 동물 상해 및 위험에 빠트린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고 전했다.
파크론묘지는 블루어 스트릿 웨스트(Bloor Street West)와 프린스 에드워드 드라이브(Prince Edward Drive) 인근에 위치하며 넓은 녹지와 잦은 야생 동물 출볼로 유명하다. 인근 험버강(Humber River) 산책로에서 사슴이 묘지로 이동하는 일이 많아 자연 관찰객이 자주 찾는 장소다.
사건 발견 이후 주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 공개된 페이스북 게시물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은 사슴을 위한 추모 행사를 조직하고 참석했다. 일부 주민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 아니며, 4일에는 묘지에서 사슴 두 마리가 추가로 죽은 채 발견됐다고 주장했으나 토론토경찰은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
토론토에서는 시 조례에 따라 활을 포함한 무기를 이용한 사냥이 금지돼 있으며, 도심에서 활을 발사할 경우 상당한 벌금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어류 및 야생동물보호법(Fish & Wildlife Conservation Act)에 따라 야생동물을 사냥하거나 덫을 놓으려면 자연자원 및 산림부에서 발급하는 허가가 필요하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정보나 새해 첫날 주변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을 목격한 사람의 신고를 요청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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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