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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로봇 ‘클로이드’ 훈련하는 LG CNS
“일 잘하는 휴머노이드, 교육과정 중요”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an 17 2026 11:53 AM
현신균 사장 “2년 후 로봇 상용화” ‘산업 지능’ 갖추도록 테스트·검증 LLM 공동개발 등 AX 사업도 속도
"2년 후에는 많은 생산 라인에 로봇이 투입돼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신균 LG CNS 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로봇 생산 라인을 만드는 데 1년, 부품 공급 라인업을 만드는 것도 최소 1년은 걸린다"며 "로봇 하드웨어 업체들이 하루 50대를 양산할 수 있는 라인을 셋업하는 데 2년~2년 반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되는 셈"이라고 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이 7일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LG CNS 제공
현 사장은 "LG CNS가 없으면 로봇이 아무리 많이 양산되더라도 현장에 투입되는 건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LG CNS는 제조·물류 등 산업 현장에서 로봇을 훈련시키고 테스트 및 검증하는 전(全) 과정을 맡고 있다. 일반 로봇을 현장의 언어와 규칙을 아는 '산업 지능'을 갖춘 로봇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그는 "신입사원을 현장에 투입하기 전 현장 직무 훈련(OJT) 등 각종 교육을 하는 과정에 비유할 수 있다"며 "로봇이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하고 현장 투입 후 일을 잘하는지 모니터링하고 재학습하고 이런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다.
LG CNS는 2025년 6월 미국 인공지능(AI) 로봇기업 스킬드 AI와 국내 최초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반복적이거나 위험한 작업을 맡은 AI 휴머노이드 로봇 설루션(소프트웨어)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LG CNS는 LG전자가 이번 CES에서 공개한 가정용 로봇 '클로이드'를 훈련시킨다. 현 사장은 "(클로이드) 행동 학습에 데이터 준비와 튜닝 시간이 조금 필요한데 그 속도를 올리고 있다"고 했다.
LG CNS는 또 다른 미래 먹거리인 AI 전환(AX)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7월 캐다나 AI 유니콘 기업으로 불리는 코히어와 손잡고 에이전틱 AI를 위한 추론형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공동 개발한 게 대표적이다. 현 사장은 "LG그룹이 갖고 있는 엑사원과 코히어가 공동 개발한 LLM 모델을 고객 상황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며 "LLM 모델도 기업 환경에 맞춰 재학습해야 하기에 LG CNS가 파인 튜닝(미세조정)까지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AI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영역에서 국내 1등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캡티브 마켓(계열사 간 내부 시장)을 제외한 오픈 경쟁 시장에서 제일 많은 성과를 냈다"고 했다.
라스베이거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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