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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쇼츠’ 시청 부모가 ‘시간 통제’
유튜브, 보호 기능 업데이트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an 18 2026 12:31 PM
2시간까지 제한 설정 가능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유튜브 '쇼츠(유튜브의 쇼트폼 콘텐츠)' 시청 시간을 직접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아예 쇼츠를 보지 못하게 차단하는 설정도 가능해진다.

청소년 자녀 유튜브의 쇼츠 노출 시간을 제어하는 화면. 유튜브 제공
유튜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아동 및 청소년 보호 기능을 업데이트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새 버전을 통해 부모는 자녀의 쇼츠 시청 허용 시간('쇼츠 피드 타이머')을 직접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시청 시간을 15분, 30분, 45분, 1시간, 2시간(최대)으로 설정해 허용할 수 있다. 아예 자녀가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쇼츠를 전혀 볼 수 없게 만들 수도 있다. 자녀 유튜브 계정의 쇼츠 노출 시간을 0분으로 설정하면 된다. 청소년 유튜브 사용자는 이런 시간제한을 스스로 변경할 수 없다.
부모가 자녀의 취침 및 휴식 시간에 맞춰 유튜브 앱에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와 같은 알림을 전송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그동안 유튜브는 13~17세 사용자에게 취침 알림을 기본적으로 켜두었지만, 이용자 본인이 끌 수 있었다.
아울러 유튜브는 청소년들에게 연령에 적합한 콘텐츠가 제공되도록 동영상 추천 시스템과 제작 가이드라인도 손본다. 유튜브의 아동 및 가족 자문위원회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가 협력해 유튜버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했으며, 이를 동영상 추천 시스템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각종 매체에 범람하는 쇼트폼 콘텐츠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지적을 감안한 것이다. 성평등가족부의 '청소년 매체 이용 유해환경 실태조사(2024)' 결과, 청소년이 가장 많이 이용한 매체는 쇼트폼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쇼트폼의 과도한 이용이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보다 자극적인 콘텐츠를 찾게 하는 등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유튜브는 이번 업데이트를 전 세계에 몇 주 동안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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