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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사형 구형 후 주말 도심 곳곳 집회
"尹 사형" VS "尹 어게인"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an 17 2026 12:41 PM
대법원에선 촛불행동이 "조희대 탄핵" 촉구 광화문에선 자유통일당 "전광훈 석방" 외쳐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이 구형된 이후 맞은 첫 주말인 17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렸다.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과 윤 전 대통령 사형 집행을 촉구하는 집회가 진행되는 한편, 윤 전 대통령 지지 세력도 결집했다.

17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집회를 열고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등을 촉구하고 있는 모습. 시민단체 촛불행동 제공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는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과 국민의힘 해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조희대를 탄핵하라" "국힘당을 해산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내란범들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촛불행동은 윤 전 대통령이 체포방해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것과 관련해 형량이 너무 적다며 사법부를 규탄했다.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이제 1심"이라며 "앞으로 2심, 3심까지 올해 안에 내란수괴와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들 처벌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결심공판에서 특검이 사형을 구형한 것에 대한 자평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이날 발언대에 올라 "민심이 사형 구형을 만들어낸 것"이라며 "내란 단죄에 대한 압도적 여론이 있어야만 사형 선고까지 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인 자유통일당이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사형 구형에 반발했다. 참가자들은 "사형 구형, 법치 사망" "목사 구속, 독재 폭거"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윤석열 대통령 어게인" "전광훈 목사를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앞서 13일 전 목사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해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혐의로 구속됐다.
다만 전 목사는 이날 집회에서 옥중서신 대독으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번 서부지법 사건도 무죄로 나올 것"이라며 "광화문으로 모여 대한민국을 지켜내자"라고 지지자들을 결집시켰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2시 10분쯤부터 세종 로터리 방향으로 행진을 했다.
최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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