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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마약왕 멕시코서 체포돼
올림픽 스노우보드 선수 출신 웨딩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Jan 23 2026 10:40 AM
도피 끝에 붙잡혀
전 캐나다 올림픽 스노우보드 선수 라이언 웨딩(44)이 오랜 도피 끝에 22일 멕시코에서 체포됐다.
웨딩은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나들며 막대한 양의 코카인을 밀수한 국제 마약조직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미국 당국은 웨딩이 대형 트럭을 이용해 대량의 코카인을 콜롬비아, 멕시코를 거쳐 미국, 캐나다로 밀반입하는 유통망을 지휘했다고 밝혔다.

국제적인 마약 조직을 운영한 캐나다 올림픽 선수 출신 라이언 웨딩이 오랜 도피 끝에 체포됐다. FBI 배포 사진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3월 웨딩을 ‘10대 지명수배자’ 명단에 올리고, 체포 또는 기소로 이어지는 정보에 1,500만 달러의 포상금을 책정했다. 이는 캐나다 관련 수배자 중 역대 최고 수준의 현상금이다.
수사당국은 멕시코시티와 주변 멕시코주에서 실시한 급습작전에서 웨딩 소유로 추정되는 고급 모터사이클 수십 대를 압수했다. 이들 모터사이클의 가치는 약 4천만 달러로 추정되며, 이밖에도 차량 2대, 미술품, 올림픽 메달 2개가 압수됐다.
미국으로 압송되는 그는 미국에서 재판을 받는다.
웨딩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 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를 대표해 스노우보드 경기에 출전했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조직 범죄에 가담해 거대한 마약 제국을 세웠으며, 미국 법무장관 팸 본디는 웨딩 조직을 세계에서 가장 활동적이고 폭력적인 마약 밀수 조직 중 하나로 평가했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새로운 기소장에는 웨딩이 법정 증인을 살인 교사한 혐의가 포함됐다. 증인은 증언하기 전 머리에 총탄 다섯 발을 맞고 사망했으며, 이 사건과 관련해 캐나다에서 7명이 체포됐다. 이 가운데 웨딩의 변호사 디팍 파라드카는 증인을 살해하도록 조언한 혐의를 받았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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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