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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동계올림픽 D-3
머라이어 캐리·보첼리 등 개막식 무대에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Feb 03 2026 09:09 AM
버스 못 탄 11세 소년 초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6일 오후 2시(토론토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개회식 무대에는 안드레아 보첼리를 비롯해 그래미상 5회 수상에 빛나는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 골든 글로브 수상자인 라우라 파우시니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스타가 총출동한다.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이탈리아어로 노래를 부를 예정인 미국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 연합뉴스 사진
보첼리는 2006 토리노 대회 폐막식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다시 오른다. 당시 보첼리는 대회 주제곡 'Because We Believe'를 불렀는데, 이 장면은 2006 토리노 대회 개회식에서 전설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선보인 생애 마지막 공개 공연과 함께 오래도록 회자되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는 주최 측의 요청에 따라 자신의 히트곡 대신 이탈리아어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어떤 곡을 부를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널리 알려지고 사랑받는 이탈리아 곡"이라는 게 힌트의 전부다.

20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에 오르는 이탈리아의 시각장애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 나무위키 사진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도 출연한다.
특별한 손님도 초대됐다.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인근 소도시 벨루노에 사는 11세 소년 리카르도 주콜로토가 그 주인공이다. 주콜로토는 최근 올림픽 특수로 버스 티켓 가격이 2.5유로에서 10유로로 올랐으나 차액을 지불하지 못해 버스 탑승을 거부당했고, 영하 3도의 날씨에 무려 6㎞를 걸어서 귀가했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여론은 삽시간에 들끓었다. 그러잖아도 올림픽 개최로 공공요금 등 물가가 올라 분노가 컸던 탓이다.
그러자 발리치 총감독은 "소년을 차갑게 내몰았던 버스 문 대신, 전 세계를 향해 환하게 열린 밀라노의 문을 보여주겠다"며 주콜로토를 개회식 특별 출연자로 초청했다.
다만, 조직위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회식 흥행은 미지수다. 티켓 판매가 저조해 지난 22일부터는 만 26세 이하 청년들에게 1+1 판매까지 감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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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