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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온라인 착취 사건 늘어나
'더 커뮤니티' 주도...신뢰 쌓은 후 돌변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Feb 06 2026 01:57 PM
폭력적 활동 가담 등 압박 "자녀 행동 변화 방치해선 안돼"
온타리오주 더램경찰(DRPS)은 최근 몇 주간 아동 착취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관내 여러 학교를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이 온라인에서 조직적으로 활동하는 '더 콤(The Com)'이라는 그룹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더 커뮤니티(The Community)의 줄임말이다.

더램경찰이 아동 착취 관련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며 부모들에게 자녀의 온라인 활동 주의를 당부했다. CP통신 이미지
경찰은 '더 콤'이 아동을 대상으로 조작, 강요, 위협을 통해 착취를 일삼는 온라인 집단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범죄자들은 신뢰를 쌓고 두려움이나 수치심을 이용해 비밀을 유지하게 한 뒤, 피해자들을 해롭거나 폭력적인 활동에 참여하도록 압박하며, 일부 경우 범죄로까지 이어졌다.
수사 당국은 이들 범죄자들이 8세 어린이를 포함한 아동을 디스코드(Discord), 텔레그램(Telegram), 스냅챗(Snapchat), 로블록스(Roblox), 마인크래프트(Minecraft), 트위치(Twitch), 스팀(Steam) 등 인기 온라인 플랫폼에서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범죄자들은 우정이나 연애 관심을 가장해 신뢰를 구축하거나 두려움, 죄책감, 위협 등을 이용해 피해자를 조종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아동들은 부적절한 이미지나 영상 공유, 자기 자신이나 타인 및 동물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 이상한 사용자 이름이나 기호 및 메시지 표시, 허위 911 신고(스와팅), 온라인 공격, 유해 컨텐츠 공유 등 범죄 행위에 강제 참여하기도 했다. 수사 당국은 범죄자들이 사적 정보 공개, 신상 폭로(doxing), 스와팅 등을 통해 순응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다수 사건이 이 온라인 그룹과 연관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부모들에게 자녀의 이상 행동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주의할 행동에는 자녀의 위축, 비밀스러운 행동, 기분 변화, 학업 성적 저하, 암호화 메신저 사용, 휴대전화나 전자기기 사용 증가, 극단적·유해 온라인 이념 관심 등이 포함된다.
경찰은 부모가 자녀에게 온라인에서 개인정보나 이미지 공유 위험성을 설명하고, 사용 중인 플랫폼과 접촉하는 사람에 대해 직접적이면서 비판 없는 질문을 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자녀의 온라인 플랫폼 접근 권한을 확보하고 활동을 정기적으로 검토하며, 채팅 또는 그룹 기능이 있는 플랫폼에 특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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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