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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끝까지 책임 물을 것"
대한상의 '고액 자산가 해외 유출' 보도자료 관련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Feb 07 2026 04:01 PM
'가짜뉴스' 논란…李대통령 비판까지 더해지자 김정관 장관 "끝까지 책임 물을 것"…행정 조치도 예고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끝까지, 엄중하게 묻겠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한국 고액 자산가 해외 유출' 관련 보도자료를 냈다가 '가짜뉴스'로 논란이 인 데 대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감사를 진행할 뜻을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대한상의를 소관하는 주무부처로 관리·감독의 권한을 가진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장관은 7일 페이스북에서 "대한상의는 공신력 없고 사실 확인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정보를 유통함으로써 국민과 시장, 정부 정책 전반에 심각한 혼선을 초래했다"며 "이는 명백한 가짜뉴스에 해당하며, 이에 대해 강한 유감을 넘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보도의 작성 및 배포 경위, 사실관계 전반에 대해 즉각 감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행정 조치까지 추진할 의지를 내비쳤다. 김 장관은 "관계 기관 및 주요 경제단체와 협력해 검증되지 않은 정보나 가짜뉴스가 유통되는 구조 자체를 차단하겠다"며 "제도적·행정적 조치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대한상의는 '상속세수 전망분석 및 납부방식 다양화 효과 연구' 보도자료에서 영국 이민 컨설팅사 헨리앤파트너스의 조사 내용을 인용했다. 지난해 한국을 떠난 고액 자산가는 2,400명으로 전년보다 2배 급증했고,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해당 조사 방식과 기준이 불분명해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논란이 일었다. 급기야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엑스(X)를 통해 "정책을 만드는 주권자 국민의 판단을 흐리려는 고의적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외부 통계를 충분한 검증 없이 인용해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했다"며 사과했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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