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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반대 시위대는 이탈리아의 적"
멜로니 伊총리 "좋은 인상 남기려는 노력 훼손"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Feb 08 2026 04:29 PM

올림픽 반대 시위대가 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집회 도중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올림픽 반대 시위에 참가한 자국민을 향해 "이탈리아의 적"이라고 비난했다.
멜로니 총리는 8일 페이스북에 "수많은 이탈리아인이 올림픽 기간 동안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이탈리아와 이탈리아인의 적들이 '올림픽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적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전날 올림픽 반대 집회가 열렸다. 노래하고 춤을 추는 평화 집회였지만, 밤에는 폭력적으로 변질됐다. 일부 참가자들은 북부 철도 요충지인 볼로냐 인근 철도의 전기 케이블을 절단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멜로니 총리는 "시위대가 열차 운행을 막기 위해 철로까지 끊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이탈리아인이 올림픽 자원봉사자로 나선 이유는 (세계 각국에) 조국의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라며 "범죄집단(시위대)의 행위로 인해 그들의 노력이 훼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폭력을 동반한 일부 시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같은 날 기자회견을 통해 "평화적 시위는 전적으로 정당하다"면서도 "우리는 폭력에 선을 그었다. 폭력은 올림픽 어디에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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