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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시호크스 12년 만에 수퍼볼 우승
'질식 수비' 앞세워 패트리어츠 격파...29-13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Feb 09 2026 09:30 AM
케네스 워커 3세 MVP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가 12년 만에 수퍼볼 정상을 탈환했다.
시애틀은 8일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0회 수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29-13으로 제압,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 선수들이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0회 수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제압한 후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이로써 시애틀은 2014년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수퍼볼 정상을 차지했다. 동시에 2015년 뉴잉글랜드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수퍼볼 통산 최다인 7번째 우승을 노렸던 뉴잉글랜드는 시애틀의 '질식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시애틀의 러닝백 케네스 워커 3세는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며 '별 중의 별'로 우뚝섰다. 러닝백이 수퍼볼 MVP를 받은 건 1998년 터렐 데이비스(덴버 브롱코스) 이후 무려 28년 만이다. 케네스 워커 3세는 이날 135야드를 질주했는데, 이는 28년 전 데이비스가 작성한 157야드 이후 가장 긴 러싱 야드 기록이다.
시애틀은 경기 내내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뉴잉글랜드를 압박했다. 시애틀은 1쿼터에서 키커 제이슨 마이어스의 33야드 필드골로 3-0으로 앞서갔고 2·3쿼터에서는 필드골 3개를 추가해 1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시애틀의 러닝백 케네스 워커 3세가 8일 끝난 수퍼볼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이날 경기의 첫 터치다운은 4쿼터에서 나왔다. 시애틀은 4쿼터 13분24초를 남기고 쿼터백 샘 다널드가 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타이트엔드 AJ 바너에게 16야드짜리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했다.
뉴잉글랜드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0-19로 밀리던 상황에서 쿼터백 드레이크 메이가 맥 홀린스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던져 12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시애틀은 경기 종료 5분 35초를 남기고 마이어스가 수퍼볼 개인 최다인 5번째 필드골을 성공시켰고, 경기 종료 4분27초 전에는 라인배커 우체나 은워수가 44야드를 질주해 터치다운을 기록,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팝스타 배드 버니(앞줄 왼쪽)가 레이디 가가와 함께 8일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0회 수퍼볼에서 하프타임쇼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한편 수퍼볼 현장에는 수많은 글로벌 스타가 찾아 경기를 빛냈다. 하프타임에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팝스타 배드 버니가 레이디 가가와 무대를 꾸몄고,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도 현장 인증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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