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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극복한 캐나다 아이스댄서 동메달
파이퍼 질, 15년 지기 파트너와 올림픽 메달 꿈 이뤄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Feb 12 2026 08:46 AM
3년 전 난소암 판정을 받으면서 선수 생활 위기에 처했던 캐나다의 파이퍼 질(34)이 그의 15년 지기 파트너 폴 포리에이(34)와 함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1일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아이스댄스에서 질-포리에이 조는 빈센트 반 고흐 헌정곡 '빈센트'에 맞춰 연기를 펼쳐 217.74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11일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 종목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파이퍼 질(왼쪽)과 폴 포리에이. 연합뉴스 사진
금메달은 225.82점을 얻은 프랑스의 기욤 시즈롱(32)-로랑스 푸르니에 보드리(34), 은메달은 224.39점을 받은 미국의 에번 베이츠(37)-매디슨 초크(34) 조가 차지했다.
세 번째 참가하는 올림픽이지만 질과 포리에이에게 이번 대회는 유독 뜻깊다.
3년 전 난소암 판정을 받았던 질이 이를 극복한 이후 참가한 올림픽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질과 포리에이는 올림픽과 인연이 없었다. 세계선수권과 사대륙선수권 등 다른 대회에선 정상에 오르기도 했지만, 올림픽에선 번번이 메달 순위권 밖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지 15년 만에 꿈에 그리던 메달을 거머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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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