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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곤퀸칼리지 30개 프로그램 중단
건축, 원예, 경영 등... 신규학생 입학 불가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r 03 2026 11:21 AM
알곤퀸칼리지 이사회는 재정난과 국제 학생 수 감소로 인해 30개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당초 2월23일 해당 권고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온타리오주정부가 대학과 칼리지에 64억 달러 추가 지원금을 발표하고 등록금 동결을 해제하면서 연기됐다.

알곤퀸칼리지가 재정난과 국제 학생 감소로 30개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했다. CTV뉴스
클로드 브뤨레(Claude Brulé)총장은 새로운 주정부 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재정 조정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투자가 안정성을 제공하고 칼리지가 온타리오주 경제와 노동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화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칼리지가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등록 수요, 노동시장 필요, 주정부 우선순위, 재정 현실과 맞추는 등의 조정을 계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중단될 프로그램은 건축, 원예, 경영, 컴퓨터 프로그래밍, 저널리즘, 호텔·관광 등이다.
중단 결정은 이미 등록한 학생들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가을 학기부터는 새 학생이 30개 프로그램에 입학할 수 없다. 브뤼레 총장은 개별 프로그램별 결정을 늦추면 전체 의사결정 과정이 지연되기 때문에 통합 리스트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미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포트폴리오 전략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칼리지는 이미 비용 절감을 위해 재량 지출 축소, 필수적이지 않은 활동 중단, 행정 구조 축소 등을 시행했으나 등록 인원 감소로 인해 학교 운영 압박이 커지고 있다. 2026년 겨울학기 기준 국내 학생 등록은 전년 대비 10% 감소했고, 국제 학생 등록은 53% 줄었다. 국제 학생 등록 미충족으로 인한 예산 부족액만 470만 달러 이상이다.
지난해 알곤퀸 칼리지는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37개 학위와 4개 비활성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퍼스(Perth)캠퍼스를 폐쇄했다. 퍼스캠퍼스 운영은 8월 말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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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