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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오늘 강력한 타격 입을 것"
트럼프 "이란은 중동의 패배자"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Mar 07 2026 03:51 PM
이란 대통령 항복 거부에…추가 공격 시사 "고려하지 않은 집단·지역도 공격 검토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오늘 이란은 매우 강력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항복을 거부한 이란을 향해 추가 공격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의 행동 때문에 지금까지 공격의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았던 지역, 집단도 완전한 파괴와 확실한 죽음에 대해 심각하게 검토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워싱턴 국회의사당 하원 본회의장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AP 뉴시스
이는 앞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발표한 사과 성명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미국, 이스라엘에 반격하는 과정에서 주변 국가들에 피해를 준 점을 사과하고 공격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항복 요구에는 "그들이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꿈에 불과하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지독하게 두들겨 맞고 있는 이란은 중동의 이웃 국가들에 사과하고 항복했으며, 더는 그들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약속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끈질긴 공격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천 년 역사상 이란이 주변 중동 국가들에게 패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란은 더 이상 '중동의 불량배'가 아니라 '중동의 패배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항복하거나 더 가능성 높은 '완전한 붕괴'에 이르기까지 수십 년 동안 그 상태일 것"이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미국 이란 전쟁은 지난달 28일 미국,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이란이 주변국으로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 수도 테헤란 등 본토 중심으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으며 이란은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국가에 있는 미국 군사시설 등을 공격해왔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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