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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학생들 "나에게 한국은"
'코리아데이'서 K-문화 경험 공유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r 16 2026 09:56 AM
광역토론토(GTA) 교육청 관할 지역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고등학생 약 150명이 참여해 ‘나에게 한국은 무엇인가’를 표현한 특별한 행사 '코리아데이(Korea Day)'가 지난 주말 토론토대학에서 열렸다.
캐나다한국교육원(원장 이지은)이 14일 개최한 코리아데이는 제20회 토론토 한국어 말하기 대회의 사전 행사였다.

광역토론토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참여한 코리아데이(Korea Day) 행사가 지난 14일 토론토대학에서 개최됐다. K-팝 쇼케이스 참가자들. 사진 제공 캐나다한국교육원
이 행사에서는 한국 게임, 한국어 말하기 대회, K-팝 쇼케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메시지 트리(Message Tree)’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한국은 나에게 ( )이다, 왜냐하면 ( )"이라는 문장을 완성하며 한국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에머슨 배스 학생은 "나에게 한국은 삶이다. 왜냐하면 한국에 대한 관심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내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이제 한국은 내가 매일 살아가는 이유가 됐다"고 말했다.
올리비아 웡 학생은 "나에게 한국은 하나의 메시지다. 왜냐하면 한국은 역사 전반에 걸쳐 많은 시련을 겪었음에도 오늘날까지 강인한 문화와 국민성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캐나다 고등학생들이 한국어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는 한국어가 캐나다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언어와 문화의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비한인 학생 부문 1등은 캐리 마의 '내 눈에 비친 한국인', 한인 학생 부문 1등은 로라 리의 '한국의 얼'이 차지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K’를 매개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표현하도록 기획됐다. 행사 후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응답 학생의 98%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어 학습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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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