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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치즈를 캐나다산으로 홍보
'고객 우롱' 러블로 벌금 1만 불...올해 두 번째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Mar 17 2026 08:35 AM
진열대의 수입 제품을 캐나다산으로 홍보한 러블로 수퍼마켓에 벌금 1만 달러가 부과됐다.
올해 연방식품검사국(CFIA)이 원산지 표시·홍보와 관련해 러블로에게 벌금 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러블로 계열사가 프랑스 브랜드 치즈를 캐나다산으로 홍보했다가 적발돼 1만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러블로 웹사이트 사진
CBC 방송에 따르면 검사국은 최근 토론토에 있는 포티노스 진열대에 프랑스 브랜드 치즈가 캐나다산으로 표시·홍보된 것을 발견하고 1만 달러 벌금 조치를 취했다. 포티노스는 러블로 계열 식품점이다.
검사국은 원산지 표시·홍보가 잘못된 경우 최고 1만5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앞서 검사국은 지난 1월15일 토론토의 러블로 계열 수퍼스토어가 미국산 브로콜리 슬로(slaw)를 캐나다산으로 홍보한데 대해 1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국내 식품점들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라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캐나다산' 표시 또는 홍보를 강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수입품마저 캐나다산으로 표시되거나 홍보되는 일이 발생했다.
단순한 실수도 있었지만 상당수는 애국심을 자극하면서 매출을 올리기 위한 '메이플 워싱(maple washing)'이었다.
메이플 워싱은 소매점들이 캐나다의 상징인 단풍 이미지를 동원해 수입품을 캐나다산처럼 표시·홍보하는 전략으로, 사실상 고객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행위다.
검사국은 지난해 9월 기준 원산지 표시·홍보 규정 위반 27건을 적발했으나 벌금을 부과하진 않았다.
그러나 이같은 위반이 끊이지 않자 단속을 강화하고 벌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일부 식품전문가들은 대형 식품점에 부과하는 1만 달러 벌금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CBC에 따르면 검사국은 원산지 표시와 관련해 대형 식품점 소비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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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