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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최대 개스전 폭격
국제유가 또 급등..."수일 내 배럴당 120불 전망"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Mar 18 2026 04:14 PM
이란 최대 개스전인 사우스파르스와 이와 직결된 이란 남서부 해안 아살루예의 천연개스 정제시설 단지가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았다고 이란 매체들이 18일 보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걸프 지역의 에너지 시설에 대해 즉각 보복하겠다며 대피하라고 위협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사우스파르스 개스전의 3,4,5,6 광구가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았다면서 이들 개스전에 불이 나 가동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란 타스님뉴스도 석유부를 인용, 아살루예의 파르스특별경제에너지단지(PSEEZ)가 이날 공격받아 손상을 입었으며 화재가 났지만 주불은 진화됐다고 전했다.
걸프 해역과 맞닿은 아살루예의 PSEEZ는 세계 최대의 해상 개스전 중 하나인 사우스파르스에서 뽑아낸 천연개스를 파이프로 받아 정제·가공하는 곳으로 이란의 대표적인 에너지 인프라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이 미국과 조율한 뒤 사우스파르스 개스전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테헤란의 연료 탱크를 공격한 적은 있어도 이란의 에너지 생산시설을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에서 개스 수요의 3분의 1을 공급받는 이라크의 한 관리는 로이터통신에 "(공격 뒤) 이란에서 개스 공급이 중단됐다"며 "이란은 개스를 국내 소비 쪽으로 돌렸다"고 말했다. 이란은 액화천연개스(LNG) 생산시설이 없어 육상 파이프로 이라크,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에 천연개스를 수출한다.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개스전에 폭격을 가하고, 이란이 주변국 에너지 시설에 보복을 위협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의 5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18일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최대 6.1% 상승, 배럴당 109.75달러까지 올랐다.
오전 11시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2.48% 오른 98.60달러에 거래됐다.
씨티은행은 브렌트유 가격이 며칠 내 배럴당 12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4월까지 하루 1,100만∼1ㅡ600만 배럴의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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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