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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문화·스포츠

19세 ‘신성’ 안토넬리

F1 시즌 초반 ‘돌풍’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Apr 03 2026 02:05 PM

중국 이어 일본 그랑프리 우승 배우 같은 외모에 승부사 기질 팬 사로잡으며 글로벌 스타로 메르세데스 장기 투자의 결실


19세 '신성' 키미 안토넬리(이탈리아)가 포뮬러원(F1) 2026 시즌 초반 '돌풍'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시즌 3개 대회 가운데 최근 개최된 중국 상하이,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GP)에서 연속으로 정상에 오르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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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소속 드라이버 키미 안토넬리가 29일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열린 F1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에서 정상에 오른 뒤 기뻐하고 있다. 스즈카=AP 연합뉴스

 

서킷 위에선 나이답지 않은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는 한편, 헬멧을 벗으면 배우 뺨치는 외모와 겸손으로 F1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안토넬리의 활약 속에 소속팀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는 독주 체제를 갖췄다.

31일 F1 홈페이지에 따르면 토토 볼프(오스트리아) 메르세데스 F1팀 대표는 안토넬리를 두고 "어제까지만 해도(처음 만난 당시) 14세였는데, 오늘은 19세이고, F1에서 두 경기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며 "그의 성장에 정말 만족한다"고 치켜세웠다. 지난해 F1 최다 그랑프리 우승, 최다 포디움, 최다 폴 포지션을 기록한 루이스 해밀턴(41·영국)의 대체자로 나설 때만 해도 물음표가 붙었지만, 두 대회 연속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서며 볼프 대표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실제 1라운드 호주 GP에서 2위를 차지한 안토넬리는 2라운드 중국 GP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보더니 29일 열린 3라운드 일본 GP까지 섭렵했다. 예선 1위에 이어 결승까지 제패하는 ‘폴 투 윈’까지 완성했다. 이를 통해 안토넬리는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72점을 쌓아 '역대 최연소' 선두로 나서기도 했다. 폴 포지션(가장 앞선 자리)에서 출발한 안토넬리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첫 바퀴를 6위로 마쳤다. 하지만 점차 추격을 시작했다. 특히 세이프티카(사고 발생 등에 따른 안전 유지 차량 투입) 발동이란 돌발 변수가 생기자 곧장 피트스톱(급유·타이어 교체 등을 위한 차고지 방문)을 소화해 타이어를 교체했다. 세이프티카 발동 상황에서의 '추월 금지' 규정을 활용한 안토넬리는 이후 정상 레이스 상황에서 피트스톱을 진행한 경쟁자들보다 상대적으로 시간을 덜 잃게 됐다. 이는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게 된 '결정적 장면'이다.

 

 

올해 활약으로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안토넬리 활약은 메르세데스의 장기적 투자 결실로 꼽힌다. F4 레이싱 무대에서 활동했던 그의 아버지(마르코 안토넬리)의 영향을 받아 지난 2019년 메르세데스 주니어팀에 참가한 안토넬리는 이후 2024년 F2 무대까지 섭렵하며 실력을 쌓았고 마침내 지난해 F1 무대를 밟았다. 안토넬리는 F1을 통해 “다음 그랑프리까지 짧은 휴식기 동안 개선점을 다듬어 팀의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겠다”며 노력을 다짐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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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times.net/문화·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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