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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김효주
세계 3위 도약··· 개인 최고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Apr 03 2026 02:05 PM
3일 LPGA 아람코 챔피언십 출전 13년 만에 한국 선수 3연승 도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둔 김효주(31·롯데)가 개인 최고 세계랭킹인 3위로 올라섰다.

김효주가 3월 29일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 윌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우승 축하 세례를 받고 있다. 챈들러=AP 뉴시스
다음 대회 장소인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한 김효주는 한국 선수로서는 13년 만의 '3연속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3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4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찰리 헐(영국)을 4위로 밀어내며 ‘톱3’를 꿰찬 것이다. 이는 김효주의 개인 최고 세계랭킹으로, 이전까지는 2015년과 지난주 기록한 4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김효주는 지난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에서 막을 내린 포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직전 대회인 포티넷 파운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통산 9승째를 올렸다. 현재 김효주의 랭킹 포인트는 6.71점으로, 1위 지노 티띠꾼(태국·10.81점), 2위 넬리 코다(미국·8.44점)와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최근 기세를 고려하면 1위 도전도 해볼 만하다. 두 대회 연속 세계랭킹 2위 코다와 '매치플레이'를 연상케 하는 우승 대결을 펼쳐 모두 이겼다. 위기관리 능력과, 샷의 안정감은 절정해 달했다. 무엇보다 올해 늘어난 드라이버샷 비거리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
김효주는 3일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리는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김효주의 우승 질주가 이번에도 이어질 경우, 한국 선수로는 2013년 '골프 여제' 박인비 이후 13년 만에 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선 게리 우들런드(미국)의 도약이 눈에 띄었다. 뇌종양 수술과 후유증을 이겨내고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에서 6년 9개월 만에 우승, 지난주 139위에서 51위로 껑충 뛰었다. 한국 선수 가운덴 김시우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30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았다. 1∼4위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캐머런 영(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순이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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