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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윳값 담합 합의금' 사기 주의
링크 보내 개인정보 입력 유도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pr 02 2026 03:23 PM
전국에서 우윳값 담합 배상금 관련 사기가 발생,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캐나다에서 우유 집단소송을 가장한 사기가 발생, 주의가 요망된다. AP통신 사진
최근 일부 소비자들은 우유 집단소송 합의금과 관련된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메시지에는 개인 정보와 신용카드를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링크가 포함돼 있었다.
현재 발견된 피싱 문자는 모두 지역번호 902에서 발신됐으며, canadamilksettlement.com으로 연결됐다. 이 사이트는 현재 구글의 ‘위험한 웹사이트’ 경고로 차단돼 있다.
퀘벡의 소송 전문회사 콘실리아의 공동창립자 모란 솔로몬은 정상적인 브랜드-소비자 문자 메시지는 5~6자리의 단축번호(short code)를 통해 발송되며, 이는 위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캐나다사기방지센터(Canadian Anti-Fraud Centre)는 지난달 25일 이후 우유 집단소송과 관련된 피싱 문자 12건을 접수했다. 이는 2001년부터 2021년까지 빵값 담합으로 제기된 집단소송을 이용한 사기와 유사하다.
방지센터는 3월1일 이후 빵값 담합 관련 피싱 문자 17건을 접수했으며 이 중 4건에서 신용카드가 도용됐다고 밝혔다. 해당 소송과 관련된 합의금은 지난해 12월 청구 신청이 마감됐으며 개인정보나 결제정보를 요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다.
센터는 접수된 신고 건수가 전체 사기 건수의 5~10%만 보고된다고 밝혀, 실제로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공식적인 우윳값 담합 집단소송은 없다. 가장 유사한 사례는 리스테리아균 오염으로 인한 650만 달러 규모의 합의인데, 해당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청구 절차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며 문자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우유 관련 문자를 받았던 앨버타주 주민 데이빗 코츠는 웹사이트가 매우 전문적으로 보였고, 빵값 담합 합의금 소식을 알고 있어 호기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링크를 클릭했지만 사기임을 깨닫고 정보를 제공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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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