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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칩 호조에...TSMC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연매출 전년보다 30% 성장” 전망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Apr 18 2026 11:33 AM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 기록을 써냈다.

TSMC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등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이 전년보다 30%를 웃돌 거라 전망했다.
TSMC는 16일 2026년 1분기(1~3월) 매출 1조1,341억 대만달러(약 52조9,500억 원), 영업이익은 6,589억7,000만 대만달러(약 30조7,6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58.3%, 영업이익은 61.9% 늘었다.
매출 대부분(74%)은 7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이하 공정에서 나왔다. 최선단 공정인 3나노 매출 비중이 25%, 5나노와 7나노가 각각 36%, 13%를 차지한 걸로 집계됐다. 매출 총이익률은 66.2%로, 전년 4분기보다 3.9%포인트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58.1%를 기록했다.
TSMC는 2분기 전망치로 매출 390억~402억 달러, 매출 총이익률 65.5~67.5%, 영업이익률 56.5~58.5%를 제시했다.
웨이저자 TSM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중동의 현 상황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신중한 사업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도 "에이전틱 AI와 커맨드·액션 모드로의 전환으로 연산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첨단 실리콘(칩) 수요는 매우 탄탄하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이 지난해 연 매출보다 30%(미국 달러 기준) 이상 늘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7년 수요도 매우 많다고 했다.
TSMC 측은 전쟁 여파로 헬륨을 비롯해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핵심 소재들의 수급 불안정 우려에 대해선 "핵심 소재 공급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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