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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배치 美 항공모함 '부실 급식' 논란
잿빛 고기와 당근 몇 조각이 식사의 전부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Apr 18 2026 10:43 AM
"함선 배달 중단된 상태, 사기 저하 우려"
미국·이란 전쟁에 파병된 미군 병사들이 매우 부실한 식사를 제공받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번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식량을 비롯한 군 보급 물자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음을 보여 주는 징후라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7일(현지시간) "중동 지역에 배치된 미군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號)에서 제공되는 병사 식단"이라며 그 사진을 공개했다. 잿빛으로 변해 버린 얇은 고기 한 점과 정체를 알기 힘든 갈색 덩어리, 삶은 당근 몇 개가 전부다. 그마저 양이 부족한 듯, 식판의 절반 이상은 음식이 채워지지 않았다.

미군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에서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병사 식단. 엑스 캡처
미 해군 구축함 USS 트리폴리호의 사정도 비슷했다.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트리폴리호 식단 사진을 보면 잘게 찢은 고기 한 숟가락 분량과 토르티야 한 장이 식사의 전부다. 함선에 탑승한 병사가 가족 등에게 자신의 식단 사진을 보내면서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는 전쟁이 길어지면서 미군이 보급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28일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에 주둔 중인 미군에 대한 우편 배달이 일시 중단됐고, 4월부터는 무기한 중지됐다"고 전했다.

미 해군 구축함 USS 트리폴리호에서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병사 식단. 엑스 캡처
자식이 이란 전쟁에 파견된 한 어머니는 미국 일간 USA투데이에 "아들이 트리폴리호에서 배고픔을 호소해 2,000달러 상당의 물품을 보냈지만, 아들은 아직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해당 병사는 모친에게 "보급품이 정말 부족해 사기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문자 메시지도 보냈다고 한다.
중동에 배치된 미군의 식단이 온라인에 퍼지자 이란은 미국을 조롱했다. 주튀니지 이란대사관은 엑스(X)를 통해 "맙소사, 믿을 수 없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호르무즈해협을 개방하기 위해 자기 병사들에게 이런 것을 먹이고 있다니"라며 "미군 병사들의 어머니들, 이 사진을 좀 보세요"라고 비꼬았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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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전체 댓글
Danle ( Educationpo**@hotmail.com )
Apr, 18, 06:09 PM Reply이거 출처도 없는 가짜뉴스라고 밝혀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