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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솔린값 하락했으나...
운전자들 "더 떨어져야"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pr 20 2026 03:57 PM

연방정부가 유류 소비세 부과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면서 20일 주유소 개솔린 가격이 하락했다. 20일 노스욕 주유소의 리터당 개솔린값이 163.9센트로 표시됐다. 사진 한국일보
연방정부가 20일(월) 일부 유류세를 일시 중단하는 조치를 시행하면서 주유소의 개솔린 가격이 하락했다.
일반 개솔린 가격은 리터당 약 10센트, 디젤은 리터당 약 4센트 떨어졌다.
정부 방침에 따라 유류세는 노동절(9월7일)까지 유예된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주유소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신중한 대응이라고 설명했으며, 약 24억 달러 규모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연방보수당은 이번 조치가 에너지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보수당은 감세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할 것과 함께 청정연료 기준과 산업 탄소세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상당수 운전자들도 이 정도 하락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더 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제 유가 상승은 지난 2월 말 시작된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며 일어났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전쟁 전 하루 140척 안팎의 선박이 이 해협을 지났다.
최근 캐나다자동차협회의 유가 추적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리터당 약 1.74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1년 전보다 40센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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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