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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피라미드서 총기 난사 캐나다인 1명 사망
13명 부상...27세 멕시코 남성 범행 후 자살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Apr 21 2026 07:39 AM
20일 멕시코 피라미드 유적지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해 캐나다 여성 관광객 1명이 사망했다.
멕시코 정부와 C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멕시코시티 북동쪽에 있는 고대 도시 유적지 테오티우아칸에서 발생했다.

20일 멕시코 소방 당국 관계자들이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 총기 난사 사건 캐나다 희생자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총기 난사로 캐나다인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에는 콜롬비아인 2명, 러시아인 1명, 캐나다인 1명이 있다고 당국은 확인했다. 27세 멕시코 남성으로 밝혀진 범인은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장에서 사건을 목격한 관광 가이드는 '달의 피라미드' 꼭대기에 관광객 수십 명이 있을 때 아래쪽 계단에 서 있던 한 남성이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AP통신에 전했다.
이 가이드는 "사람들은 겁에 질려 바닥에 엎드리거나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며 총격범이 피라미드 계단을 내려가는 관광객들을 보고 총을 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온라인에 올라온 영상에는 피라미드에 계단 위에 한 남성이 총을 들고 서 있고, 관광객들이 몸을 숨기거나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관광객들을 대피시킨 뒤 현장에서 총기 1정과 흉기, 탄약을 수거했다.
과거에는 이 유적지 입장객 대상 보안 검색이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중단된 상태였다고 AP는 전했다.
마약 카르텔 관련 강력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는 멕시코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무차별 총기 난사는 이웃 나라 미국에 비하면 드문 편이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당국에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거대 피라미드들이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테오티우아칸은 작년에만 180만명 이상이 방문한 멕시코의 인기 관광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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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