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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고스트 건' 제조 적발
3D 프린터로 총기 제작·판매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pr 29 2026 12:01 PM
기존 방법으로 추적 어려워
토론토경찰이 3D 프린터로 제작된 권총을 제조·유통한 혐의로 28세 토론토 남성 브라이언 나르시소(Brian Narciso)를 체포하고 다수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토론토경찰이 3D 프린팅 권총 제조·유통 혐의로 28세 남성을 체포했다. 토론토경찰 사진
‘프로젝트 클러스터(Project Cluster)’로 명명된 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연방경찰의 제보를 통해 시작됐다. 당시 경찰은 총기 관련 웹사이트에서 발견된 의심스러운 온라인 광고를 단서로 수사를 착수했다.
토론토경찰은 작년 12월9일 피의자를 체포했으며, 이후 그의 주거지와 차량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수색 과정에서 3D 프린터와 함께 다수의 3D 프린팅 권총과 부품이 압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권총 프레임과 총기 완성에 필요한 부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프레임은 법적으로 총기를 규정하는 핵심 부품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압수된 일부 총기가 지난해 6월부터 10월 사이 로렌스 애비뉴(Lawrence Ave.)와 칼레도니아 로드(Caledonia Rd.)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 발포 사건 6건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의 한적한 장소에서 100발 이상의 탄피와 미사용 탄약이 발견됐으며, 이는 시험 사격 장소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6개월 동안 3D 프린팅 총기 약 10정과 프레임 약 16개를 압수했으며, 3D 프린팅 총기가 기존 권총과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해당 총기가 기존 방식으로는 추적이 어렵다는 점이 수사에 난항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나르시소에게 총기 제조 및 밀매, 금지 무기 제조, 생명에 위험을 초래하는 무모한 총기 발포, 총기 관련 데이터 소지 등 여러 혐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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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