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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서 월드컵 경기 진행
FIFA “축구는 세계를 하나로” 강조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pr 30 2026 03:25 PM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란이 미국 도시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양국 간 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뤄진 결정이다.

FIFA가 이란의 미국 도시에서의 월드컵 경기 참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CP통신 사진
인판티노 회장은 벤쿠버에서 열린 제76회 FIFA 총회에서 해당 발언을 하며, 축구가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축구와 FIFA의 역할이 세계를 연결하는 데 있으며, 어려운 국제 상황 속에서도 긍정과 단결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란은 FIFA 211개 회원국 가운데 이번 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다. 이란 축구협회장 메흐디 타즈는 행사 참석을 위해 토론토를 경유해 이동했으나, 캐나다가 테러 단체로 규정한 이란혁명수비대(IRGC)와의 연관성을 이유로 임시 체류 비자를 취소했다.
이란은 현재 FIFA 랭킹 21위로 이번 월드컵에서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이란 대표팀의 모든 조별리그 경기는 미국에서 진행되며, 6월1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월드컵은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확대 48개국 체제로 진행되며 6월11일부터 7월19일까지 열린다. 대회는 토론토를 포함한 북미의 16개 도시에서 총 104경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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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