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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고발에 RCM 성폭력 의혹 조사
여성들 "피아니스트 베를린이 몹쓸 짓" 주장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y 01 2026 01:31 PM
토론토 로열컨서버토리음악원(RCM)은 1970~1980년대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독립적인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열컨서버토리음악원이 1970~80년대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독립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CP통신 사진
음악원은 과거 재학했던 학생들이 어린 시절과 청소년 시절에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경험을 공개하면서 내부 검토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가적인 과거 기록 검토 이후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독립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일간지 토론토스타는 음악 교사 루시아나 룩만의 기고를 통해 그가 15세 당시 피아노 수업 중 전직 강사 보리스 베를린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기사를 게재했다. 베를린은 유명 피아니스트이자 캐나다 국민훈장 수훈자로 2001년 사망했다.
또한 스타는 2023년 사망한 여성이 생전 베를린으로부터 피아노 수업 중 성폭력을 당했다고 자녀들에게 전했다는 내용을 지난달 보도했다.
음악원 이사장 팀 프라이스는 이와 관련해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밝혔으며, 부이사장 레일라 마이할은 음악원이 체계적 변화를 위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대응이 다소 느리게 느껴졌을 수 있지만 침묵이 아닌 실질적 조치를 위한 방향을 선택해 왔다고 해명했다.
로열컨서버토리음악원은 과거 기록 검토 과정에서 1991년 이전 음악원을 운영했던 토론토대학교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음악원은 괴롭힘과 학대, 비위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으며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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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