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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수사 10건 중 1건에 미성년자”
캐나다 정보국, 청소년 급진화 경고
- 조휘빈 기자 (ms@koreatimes.net)
- May 03 2026 01:00 PM
13세 청소년까지 대테러 수사 대상에 포함 온라인 콘텐츠·암호화 메시지·게임 플랫폼이 통로 “처벌보다 조기 발견·개입이 중요”
캐나다 정보보안국(CSIS)이 청소년의 폭력적 극단주의 급진화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는 13세에 불과한 미성년자까지 대테러 수사에 포함되고 있으며, 현재 CSIS 대테러 수사 10건 중 거의 1건에는 18세 미만 청소년이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정보보안국(CSIS)이 청소년의 폭력적 극단주의 급진화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CP
정보보안국은 2025년 공개보고서에서 “정보보안국의 대테러 수사 과정에서 폭력으로 동원되는 미성년자를 정기적으로 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한 일부 청소년이 13세 정도로 매우 어리다는 점을 지적하며, 종교적 동기의 폭력적 극단주의(RMVE)와 이념적 동기의 폭력적 극단주의(IMVE)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환경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정보보안국은 특히 온라인 급진화가 기존 수사 방식으로 따라가기 어려울 만큼 빠르고 은밀하게 진행된다고 봤다. 보고서는 폭력적 극단주의가 캐나다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으로 남아 있으며, 인터넷에 있는 극단주의 콘텐츠, 개인화된 세계관, 국내외 사건들이 결합해 더 많은 캐나다인이 폭력으로 동원되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해결책이 단순 감시나 처벌에만 있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청소년 급진화는 고립감, 온라인 커뮤니티 의존, 혐오 콘텐츠 노출, 정신건강 문제, 가정·학교에서의 단절감과 맞물릴 수 있다. 따라서 부모, 학교,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 플랫폼 기업, 수사기관이 조기 신호를 파악하고 개입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보보안국과 연방경찰도 즉각적인 공공안전 위협은 경찰에 신고하고, 긴급하지 않은 온라인 위협이나 급진화 우려는 연방경찰 국가안보 정보망이나 정보보안국에 제보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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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휘빈 기자 (ms@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