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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대장암 검진 45세부터
50세에서 낮추기로...젊은층 증가 반영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y 06 2026 09:54 AM
온타리오주가 대장암 검진 시작 연령을 기존 50세에서 45세로 낮추기로 했다.
온타리오암센터가 온라인에 공개한 새 지침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젊은층에서 대장암 진단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변경 사항은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온타리오주가 대장암 검진 시작 연령을 45세로 낮추기로 했다. CBC 방송 자료사진
캐나다 대장암협회와 암협회는 50세 미만에서의 암 발병 위험이 이전 세대보다 2배에서 2.5배 높아졌다는 근거를 들어 모든 주와 준주에 같은 조치를 요구해왔다. 미국과 호주도 이미 검진 연령을 45세로 낮췄다.
온주정부는 이번 결정이 전문가 패널 권고와 조기 발병 증가 추세, 조기 검진이 발병률과 사망률을 낮춘다는 모델링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주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변화가 암을 더 이르게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년 전 유방암 검진 연령을 50세에서 40세로 낮춘 조치에 이은 것이다.
대장암 검진은 분별잠혈검사(Fecal Immunochemical Test·FIT) 방식으로 진행되며, 가정에서 대변 샘플을 채취한 뒤 검사 기관에 제출한다. 검사 결과가 정상일 경우 2년마다 반복 검사가 권장되며, 대변에서 혈액이 검출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암 여부를 확인한다.
7월 시행 이후 45세에서 49세 사이 누구나 의사의 처방으로 FIT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진 안내문은 단계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가까운 가족이 60세 이전에 대장암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대장내시경 검진 권장 연령이 낮아져 40세부터 검진을 시작하거나 해당 가족의 진단 연령보다 10년 앞당겨 5년 주기로 검진을 받게 된다.
반면 60세 이상에서 진단된 가족이 한 명뿐인 경우에는 일반 인구와 유사한 위험도로 판단돼 대장내시경 대신 45세부터 2년마다 FIT 검사를 받도록 변경됐다. 정부는 이 조치가 이상 소견 환자의 대장내시경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검진 대상 확대에 따라 이상 결과가 소폭 증가하고 수술과 병리 검사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지만, 전암 단계 병변을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함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수요가 안정될 것으로 분석됐다.
대장암협회의 배리 스타인 회장은 온타리오의 이번 결정이 중요한 진전이며 다른 주와 준주도 이를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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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