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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에 캐나다인 30% "재정 악화"
주유소 개솔린값 1.95불 돌파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y 06 2026 10:18 AM
캐나다 성인 3명 중 1명은 지난 한 달 동안 개인 재정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동 전쟁 여파 속에서 개솔린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이 이어진 데 따른 결과다.

여론조사에서 성인 3명 중 1명이 최근 한 달간 재정 악화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토론토 주유소의 리터당 개솔린값이 195.9센트로 표시됐다. 사진 한국일보
캐나다펄스인사이트(Canada Pulse Insights)가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0%가 재정 상황이 악화됐다고 답했으며,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10%에 불과했다.
특히 재정이 악화됐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연소득 5만 달러 이하 저소득층이 4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대서양연안지역이 37%로 집계됐으며,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35%, 앨버타주가 34%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78%는 개인 또는 가족의 일상 재정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34%는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14%는 일자리 부족으로 실직이나 해고 가능성을 우려했으며,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지 못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13%는 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연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고, 7%는 파산 신청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6일 리터당 개솔린 가격이 1.95달러선으로 상승한 시점에서 발표됐다. 이는 2022년 여름 이후 최고 수준이다.
개솔린 가격은 4월 말 이후 급격히 상승했으며, 글로벌 공급 압박과 정제 비용 증가로 인해 하루 3~7센트씩 지속적으로 인상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조사는 캐나다 성인 1,54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 플랫폼 SAGO를 통해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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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