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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16.3%, 부모에 얹혀산다
베이비붐 세대와 2배 차이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y 06 2026 03:39 PM
캐나다에서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밀레니얼 세대 비율이 이전 세대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부모 동거 비율이 이전 세대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P통신 사진
통계청 최근 분석에 따르면 2021년 기준 25세에서 39세 사이 밀레니얼의 16.3%가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 이는 1991년 같은 연령대 베이비붐 세대의 8.2%와 비교해 두 배 수준이다.
주택 소유 비율에서도 세대 간 격차가 확인됐다. 25세에서 29세 연령대 기준으로 밀레니얼의 주택 소유율은 49.9%로, X세대 56.2%, 베이비붐 세대 55.9%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히 주택 가격 문제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고 분석하며, 세대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구에서는 이같은 흐름의 배경으로 ‘라이프-스트레칭(life-stretching)’ 현상이 지목됐다. 이는 젊은 세대가 교육 기간을 더 길게 갖고,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시기와 안정적인 직업 정착, 가족 형성 시점이 모두 늦어지는 경향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가 주택 소유율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됐다.
또한 결혼과 출산 비율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2021년 기준 밀레니얼 중 결혼해 자녀를 둔 비율은 약 27%로, 같은 연령대 기준 X세대 34.5%, 베이비붐 세대 46.6%보다 낮았다.
세대가 거듭될수록 인구 구성이 더 다양해지면서 주거 형태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2021년 기준 비소수계 백인 캐나다인의 경우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비율이 14%였지만, 소수 인종 집단에서는 이보다 2~3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991년, 2006년, 2021년 인구조사 자료를 활용해 분석을 진행했으며,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인구를 반영하기 위한 추가 계산을 적용했다. 그 결과 부모와 동거하는 비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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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