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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말하자 갑자기 주먹질”
밴쿠버 한인 커플 새벽 귀갓길 폭행 피해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May 12 2026 02:47 PM
혐오범죄 가능성
밴쿠버에서 워킹비자로 체류 중인 한국인 커플이 새벽 귀갓길에 낯선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피해자들은 한국어로 대화한 직후 공격이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어 혐오범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밴쿠버 폭행 피해자 박노성씨가 온라인에 올린 사진.
CTV 방송과 피해자 박노성씨의 온라인 게시글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월28일 새벽 3시30분쯤 밴쿠버 웨스트엔드 데이비 스트릿의 편의점 앞에서 일어났다. 박씨와 여자친구는 친구들과 만난 뒤 귀가하던 중 편의점 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때 백인 남성이 다가와 시비를 걸었고, 박씨가 여자친구에게 한국어로 “무시하자”는 취지로 말한 직후 남성은 갑자기 박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첫 가격으로 왼쪽 앞니가 빠지고 코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여자친구가 박씨를 보호하려 하자 이 백인 남성은 여자친구의 머리채를 잡고 관자놀이 부위를 주먹으로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친구는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이후 통증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고 있다고 박씨는 전했다.
박씨는 C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밴쿠버에서 지내는 동안 인종차별을 느낀 적이 거의 없었다며, 이번 사건 이후 더 이상 이곳이 안전하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을 통해 가해자가 한국어 대화를 들은 직후 태도를 바꿨다고 주장하며 이번 사건을 혐오범죄로 의심한다고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구급대는 현장에 출동했다. 가해 남성은 현장을 벗어나려 했고, 박씨와 여자친구가 뒤쫓았으나 끝내 붙잡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밴쿠버경찰은 피해자와 관련자 진술을 확보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확인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용의자 체포나 기소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박씨는 응급실에서 입술과 눈썹 부위 열상 봉합 치료를 받았으며, 앞니와 주변 치아 손상으로 임플란트 치료를 앞두고 있다. 여자친구는 관자놀이와 이마, 코 부위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박씨는 현재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범죄피해자지원 프로그램 신청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밴쿠버총영사관과 현지 피해자지원센터에도 사건을 알린 상태다.
밴쿠버 한인사회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늦은 시간대 외출 안전과 아시아계 대상 폭력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씨는 “비슷한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목격자나 관련 정보를 가진 시민은 밴쿠버경찰에 제보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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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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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 ( calmm**@gmail.com )
May, 13, 02:56 AM Reply그거 시를상대로 수하면 돈받을수있어요 변호사랑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