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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조사, 출근시간까지 묻는 이유?
"교통 정책 및 공공서비스 계획 수립 위해"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y 12 2026 10:15 AM
결과 내년 발표
2026년 캐나다 인구조사에는 출근 시간과 통근 경로 등 세부적인 이동 정보가 포함됐다. 통계청의 제프 볼비 부수석 통계학자는 이같은 데이터가 교통 정책과 공공서비스 계획 수립에 핵심 자료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2026년 캐나다 인구조사는 통근 시간 등 생활 전반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이같은 데이터는 정책 수립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CBC 방송 자료사진
통계청은 최근 전국 가구에 2026년 인구조사 참여 안내문을 발송했다. 인구조사는 기본 정보를 묻는 간략형과 교육·노동·주거 환경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을 포함하는 장문형으로 나뉜다.
비교적 질문이 간단한 간략형은 전체 가구의 4분의 3에 배포되며 약 12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장문형은 나머지 4분의 1 가구에 제공되며 민족 배경, 원주민 여부, 이민, 학력, 노동 형태, 주거 환경, 노숙 경험, 건강 상태 등을 포함해 보다 폭넓은 내용을 조사한다. 인구조사는 12일 마감된다.
볼비 통계학자는 인구조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정확한 인구 규모 파악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거구 획정이 인구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이뤄지며 학교, 병원, 경찰서, 소방서 등의 위치 결정에도 활용된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높은 응답률이 정확한 정책 결정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2021년 인구조사에서 98%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2026년에도 같은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개인정보 침해를 이유로 조사 참여를 거부하고 있으나, 볼비 통계학자는 이러한 응답 거부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응답률이 낮아질 경우 학교나 병원 등 공공서비스 배치 결정의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볼비 통계학자는 통계청이 개인정보 보호와 기밀 유지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통계청을 신뢰하지 못하면 조사 참여도 낮아질 수 있으며 신뢰가 통계청 운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구조사가 단순한 숫자 집계가 아니라 캐나다 사회의 구조와 모습을 보여주는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사 결과가 내년에 발표되면 캐나다 국민의 구성과 사회적 모습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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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