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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미국 여행 전년 대비 1.4%↑
2024년 12월 이후 첫 증가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y 12 2026 10:48 AM
지난해 수요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미국 방문 후 귀국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이상 이어진 감소 흐름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반등이다.

캐나다인의 미국 여행 후 귀국이 지난달 소폭 증가하며 감소세 이후 반등 조짐을 보였다. CP통신 사진
통계청은 4월 캐나다인의 해외여행 후 귀국 건수가 총 320만 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중 미국을 방문한 뒤 돌아온 여행은 180만 건으로, 1.4% 늘어난 수치다. 202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에서 항공편으로 귀국한 캐나다인의 경우 전년 대비 8.1% 감소한 반면, 자동차를 이용한 귀국 여행은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외 해외 국가에서의 귀국행은 130만 건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이후 캐나다와 미국 간 정치적 긴장이 여행 패턴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은 무역 갈등과 정치적 갈등 속에서 캐나다 여행객에게 덜 선호되는 여행지로 변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작년 1월과 2월에는 각각 전년 대비 22%와 12.5% 감소가 보고된 바 있다.
다만 지난달의 증가세는 작년 4월 여행 수치가 이례적으로 낮았던 기저효과 영향도 포함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올해 4월이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국제 입국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해당 통계에는 캐나다 거주자 귀국 여행과 미국 및 기타 해외 거주자의 캐나다 입국이 모두 포함됐다.
여행 수요와 관련된 민간 조사에서도 미국 여행 선호도 하락이 나타났다. 항공업계 조사에서는 캐나다인의 약 3분의 2가 올해 미국 여행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Ipsos) 조사에서도 미국에 대한 캐나다인의 인식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가 51번째 주가 될 경우 관세를 철폐할 수 있다고 언급한 이후 반감이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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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