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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퀘벡 듀오가 세계 음악계 뒤흔든다
점무늬 패션으로 무장한 '앙진 드 프와트린'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May 14 2026 01:21 PM
중독성 강한 실험적 록사운드 대박 현재 유럽 투어...7월 토론토 공연 매진
점무늬(polka dot) 패션으로 무장한 퀘벡 출신 듀오가 세계 대중음악계를 뒤흔들고 있다.
단 2명이 무대에서 펼치는 연주는 처음엔 장난처럼 여겨졌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

퀘벡 출신 듀오 앙진 드 프와트린의 공연 모습. 이들은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연주한다. 이하 메타 사진
세계 곳곳에서 출연 요청이 쇄도하면서 이들의 몸값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기타·베이스 연주자 켄과 드러머 클렉이 2019년 퀘벡주 사그네에서 결성한 '앙진 드 프와트린(Angine de Poitrine)'은 실험적인 록을 구사하는 듀오다.
켄은 더블넥 기타·베이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타와 베이스를 자유롭게 번갈아가면서 연주할 수 있다.

앙진의 기타·베이스 연주자 켄은 대형 모자와 가발, 큰 코가 달린 가면을 착용하고 무대에 오른다. 점무늬 의상은 이들의 트레이드 마크다.
주로 퀘벡에서 활동하던 이들이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올해 초부터다.
27분짜리 KEXP(미국 라디오 방송) 세션 영상이 지난 2월 유튜브를 통해 소개되면서 이들은 글로벌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들의 독특하고 전위적인 사운드에 중독된 팬들이 늘어나면서 이 영상의 조회수는 현재 1,400만 회를 돌파했다.
음악 뿐만 아니라 큼직한 모자, 큰 코가 달린 가면, 점무늬 의상 등 서커스 단원처럼 보이는 패션도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앙진의 드러머 클렉. 무대 패션은 우습게 보이지만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무대에서는 물론 방송에 출연할 때도 이들은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신비주의를 내세우고 있다.
앙진 드 프와트린의 명성을 접한 프로모터들이 달려들면서 이들은 듀오 결성 이후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10일 영국 데뷔 공연을 통해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앙진은 이달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팬들을 만난다.
7월14·15·18일엔 토론토 모드클럽에서 공연하는데, 티켓은 이미 모두 매진됐다.
7월26일엔 일본 나에바에서 열리는 후지록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2년 전 첫 앨범 'Vol. 1'을 발표한 앙진은 올해 2집 'Vol. II'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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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