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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학생들이 한반도 평화 토론
평통, 뉴브런스윅서 모의 유엔총회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May 20 2026 03:57 PM
국제문제 인식, 평화적 해결 모색하는 경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회장 이병룡) 소속 몬트리올지회(지회장 홍준기)가 지난 5월14일 뉴브런스윅주 프레더릭턴 고등학교(Fredericton High School)에서 개최한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모의 유엔 회의–분단을 넘어서 하나로'가 학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마이클 대너허 전 주한캐나다 대사가 프레더릭턴 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모의 유엔총회에서 기조 강연을 맡았다.
1부에서는 마이클 대너허(Michael Danagher) 전 주한캐나다 대사가 기조 강연을 통해 세계 역사 속 대립과 갈등 사례를 소개하고, 캐나다·한국·북한의 외교 역사를 설명했다.

마이클 대너허 전 주한캐나다 대사
대너허 전 대사는 '한반도 통일에 있어 캐나다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고민하도록 권장했고 그 기회를 주었다. 이것은 학생들에게 문제의 인식과 국경을 넘어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자각하는 효과를 주었다. 학생들은 대한민국·북한·미국·중국·러시아·일본·캐나다 등 7개국 대표단으로 나뉘어 남북한 전쟁 종식 선언, 북한 인도적 지원 문제 등을 토론하고 결의안을 작성했으며 이를 공동선언 형태로 채택했다. 유엔 형식 그대로를 답습한 것이다.

주몬트리올한국총영사관은 총회 후 개인 최고 대표상 및 민주·평화·통일 단체상을 시상했다. 사진은 수상자들.
주몬트리올한국총영사관은 토론 내용과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1명에게 개인 최고 대표상을 수여하고, 민주·평화·통일 부문 우수단체를 표창했다.
행사 주최자들은 “한국정부가 차세대 글로벌 시민이 한반도 평화와 외교 문제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하면서 “학생들이 이런 행사를 통해서 국제 평화의 발목을 잡는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각국을 대표하는 학생들은 사전 준비를 통해 자국 입장을 논리적으로 주장했으며, 특히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국제협력 체계를 주제로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
몬트리올총영사관은 ‘충분한 배경 지식과 준비 기회가 주어졌을 때 캐나다 청소년들이 태평양 건너 한반도의 복잡한 지정학적 문제를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해법을 모색한 것은 앞으로 이같은 프로젝트의 실효성을 보여준다’고 판단했다.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는 이번 행사가 캐나다 사회 내 한반도 평화 공존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모의 토론과 결의안 작성에 직접 참여한 경험이 외교·국제관계·공공정책 분야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도 전했다.
민주평통은 한반도 문제가 국제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임을 캐나다 젊은 세대에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근거한 대통령 자문기구로, 평화적 한반도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시민 참여·공공외교·해외 동포 네트워크 활동을 수행한다. 몬트리올지회는 토론토협의회 산하 단체이며 동부 캐나다 지역에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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