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FAO, 식품가격 위기 경고
"6개월~1년 내 물가 더 올라"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y 20 2026 03:44 PM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향후 6개월에서 1년 안에 심각한 세계 식품 가격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FAO는 각국 정부가 신속히 대응하지 않을 경우 식품 가격 상승 압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경고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 차질과 비료 공급 문제가 전 세계 농식품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식량농업기구의 팟캐스트에서 나왔다.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향후 1년 안에 세계 식량 가격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P통신
식량농업기구의 데이빗 라보르드 농식품경제·정책부 디렉터는 에너지 가격 상승 이후 식품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고 이러한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기·중기·장기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6개월 또는 1년 안에 심각한 식품 가격 위기를 겪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구의 막시모 토레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각국 정부가 충격 흡수 능력과 회복력을 높이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잠재적인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제 식량 원자재 가격의 월별 변동을 추적하는 지표인 식량농업기구의 식량가격지수는 중동 분쟁과 높은 에너지 비용 영향으로 지난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기구는 이번 충격이 에너지 가격 상승에서 시작해 비료와 종자 공급, 농업 생산량 감소, 원자재 가격 상승을 거쳐 최종적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