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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월드컵 트로피 오타와서 맞아
2026 월드컵 한 달 앞으로
- 조휘빈 기자 (ms@koreatimes.net)
- May 24 2026 01:46 PM
마크 카니 총리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오타와에서 FIFA 월드컵 트로피를 맞았다. 캐나다가 미국, 멕시코와 함께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가운데, 정부는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참여 확대와 지역 기반 시설 투자를 강조하고 있다.
카니 총리는 24일 오타와 랜스다운파크 애버딘 파빌리언에서 열린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행사에 참석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을 맞이했다. 캐나다프레스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1986년 캐나다 남자 대표팀의 첫 월드컵 출전 이후 축구가 캐나다에서 성장해 왔다고 평가하며, 캐나다 여자 대표팀의 도쿄올림픽 금메달과 크리스틴 싱클레어의 국제 A매치 최다골 기록 등을 언급했다.

마크 카니(가운데) 캐나다 총리가 24일 오타와 랜스다운 파크의 애버딘 파빌리온에서 열린 FIFA 월드컵 트로피 공개 행사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FIFA 회장 잔니 인판티노(오른쪽)와 이탈리아 축구계의 전설 알레산드로 네스타(왼쪽)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 CP
그는 정부가 향후 5년간 7억5,500만 달러를 투입해 캐나다 스포츠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캐나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이 투자안에는 세계적 스포츠 행사 유치 지원 5,000만 달러, 선수 훈련·정신건강 지원 등 4,500만 달러, 어린이·청소년 스포츠 참여 확대를 위한 스포츠 단체 지원 6억6,00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2026 월드컵은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캐나다, 미국, 멕시코에서 열린다. 캐나다에서는 토론토와 밴쿠버가 개최 도시로 참여하며, 모두 13경기가 치러진다. 로이터통신은 연방 의회 예산감시관 보고서를 인용해 캐나다의 월드컵 개최 관련 공공 지출이 10억6,6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중 연방정부가 4억7,300만 달러, 주정부와 지방정부 등이 5억9,300만 달러를 부담할 것으로 전망됐다.
토론토에서는 모두 6경기가 열린다. 첫 경기는 6월 12일 오후 3시 토론토 스타디움 앳 엑시비션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캐나다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조별리그 경기다. 토론토 월드컵 조직위 일정표에 따르면 이 경기는 2026 월드컵에서 캐나다 남자 대표팀이 자국에서 치르는 첫 월드컵 경기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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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휘빈 기자 (ms@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