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문화·스포츠
"내가 메릴린 먼로다"
탄생 100주년...가짜 먼로 1,037명 집결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Jun 02 2026 08:38 AM
기네스 기록
20세기를 대표하는 할리우드 배우 메릴린 먼로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천명이 넘는 '가짜 먼로'가 집결했다.
1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 이날 먼로 차림을 한 1,037명의 팬들이 모여 '먼로 복장을 한 최대 인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메릴린 먼로 차림을 하고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에 모인 팬들. 연합뉴스 사진
주최 측이 팬들에게 제공한 복장은 먼로가 1955년 영화 'The Seven Year Itch'에서 선보인 흰색 드레스에 금발 가발이었다.
먼로의 흰색 드레스가 지하철 환풍구 바람에 부풀어 오르는 장면은 할리우드 영화 사상 가장 유명한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이날 기네스북 세계기록 도전을 위해 팜스프링스에 모인 팬들은 팜스프링스 주민들을 포함해 관광객과 동성애자, 트랜스젠더, 청소년, 노년층 등 배경이 다양했다.
본명이 노마 진 모텐슨인 먼로는 1926년 6월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그는 'Gentleman Prefer Blondes', 'Some Like It Hot' 등의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1950년대 중반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먼로는 36세 때인 1962년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졌지만, 20세기 대중문화의 상징으로 남았다.
팜스프링스는 먼로가 생전에 즐겨 찾았던 휴양지로, 지역 미술관 앞에는 높이 8m짜리 먼로의 대형 동상이 세워지기도 했다.
일부 참가자는 이날 팜스프링스에서 열린 행사 참석을 위해 장거리 운전을 하거나, 비행기를 타고 방문했다.
www.koreatimes.net/문화·스포츠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