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운전면허증에 의료보험·시민권 정보도
앨버타주 새 시스템 도입...투표자격 여부 쉽게 확인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n 04 2026 09:59 AM
앨버타주가 7월2일부터 새로운 운전면허증을 도입한다.
새 면허증에는 의료보험카드번호가 포함되며, 수십 년간 사용돼 온 종이 의료보험카드를 대체하게 된다.
새 면허증에는 시민권 관련 정보도 함께 표시된다. 주정부는 이를 통해 정부 서비스 이용 자격과 선거 때 투표 자격 여부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앨버타주가 7월부터 의료보험카드번호와 시민권 정보를 포함한 새 운전면허증을 도입해 종이 의료보험카드를 대체한다. 앨버타주의 새 면허증 샘플.
새 면허증을 발급받거나 기존 면허증을 갱신하려는 주민은 캐나다 체류 자격을 증명해야 한다. 의료보험카드번호를 면허증에 표시하려면 의료보험카드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 면허증 발급 비용은 기존과 동일하다.
새 디자인에서는 2018년 도입된 현행 면허증에 포함됐던 공룡 이미지가 삭제된다. 대신 석유 시추탑과 앨버타주화인 야생장미가 들어가며, 뒷면에는 ‘Alberta Strong and Free’라는 문구가 새겨진다.
앨버타주정부는 수년간 종이 의료보험카드를 플라스틱카드 형태로 교체하겠다고 약속해 왔지만 비용 문제로 시행을 미뤄왔다.
한편 지난해 다이앤 맥클라우드 앨버타 정보·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의료보험카드번호를 운전면허증에 포함하는 방안에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차량등록국이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률 적용 대상이 아니며, 면허증에 의료보험카드번호가 포함될 경우 사기 범죄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주정부는 의료보험카드번호를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과 연계하면 오히려 신원 도용과 사기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